사랑

"사라ㅡ"

나를 부르는 목소리와

"사랑해요 사라."

나에게 사랑을 속삭여주는 그 목소리는 너무나도 달콤했어.

.
.
.
(사라의 시점)

"사라ㅡ일어나야죠."
"으응....란...."

내 이름은 사라비아 덴 라덴샤.
14살 때 만난 첫사랑과 결혼을 하여 지금은 2명의 아이가 있고 현재 내 사랑스러운부인은 셋 째를 임신 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현재 더할나위없이 하루종일행복ㅎ...

"사라,황궁에 일찍 가봐야한다면서요.빨리일어나요 사라."


는 무슨 씹파. 황제란 시끼는 밤낮 가리지않고 나를 불러대며 나의 행복을 2%씩 뺏아가고있다.

"란...그냥 가지말까요..?우리아이들하고 당신이 어찌되면..."

집안에 있는 시종과 시녀들,집사와 정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있는 이상, 걱정할 필욘없겠지만 이걸로
조를 수 밖에 없었다.

"푸흣ㅡ사라. 우리아이들은 걱정말고 다녀와요."
"....알았어요 란. 그 대신 당신과 당신의 뱃 속에 있는 우리의 아이를 위해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다고 약속해요. 만일 필요한게 있으면 시녀를 부르고..."
"알았어요,알았어. 조심할테니 빨리 다녀오세요. 그래야 일찍 볼 수 있죠."
"....란,다녀올께요."
"다녀오세요, 사라. 그리고 사랑해요"

.
.
.
(데사의 시점)

"왜 부르셨습니까 폐하"

내 눈앞에 앉아있는 이 오만하고 당당한 자는,나를 사랑에 빠지게 하였다.

"빨리말하십시요. 부인과 아이들이 기다립니다."

그 대신, 이 자는 정말로 나를 화내게 했다.

"흠...그게말이지....짐이 심심해서 불러보았다네. 짐이 심심하니 백작 그대가 나와 놀아줘야겠어"

내가 말을 하자, 귀엽고 앙큼한 이 고양이는,어이없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쿡쿡-하여간,주인을 그렇게 쳐다보다니...말안듣는고양이라....길들이는 맛이 있겠어...쿡...'

"뭐하는거지?빨리 이리 와서 짐의 옆에 앉아라."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시는겁니까...?제가...제 가족들과 있는 시간을 빼서 폐하께 온것인데....도대체...."
"지금 오지않으면 황명을 어긴것으로 간주하겠다."
"..."

저벅,저벅.

검은색으로 물들은 제복이, 그의 백옥같은피부와 어울러져 오늘따라 그의 색기를 더 넘쳐보이게 했다.

이 사람이....사라가...나의 옆에 있어주기만 한다면...나는 대가로 무엇이든지 바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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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05 00:49 | 조회 : 1,417 목록
작가의 말
꼬꼬닭이라쇼

오늘은 바빴던지라....피곤에 절여있지만 잠이 안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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