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날
"어? 시...시운아....?"
"하하. 형~"
"2학년은.....수학여헹이....없을 텐데....."
"체험학습 신청하고 따라왔죠!"
"시운이 뿐만이 아니예요."
"연.....연우까지.....?"
"이번에 우리 수학여행을 위해 투자를 해 주신 P사 회장님이십니다."
"와아아아아아아!!!!!!"
"회장님 잘생기셨어요!"
"몇살이세요?"
"하하하. 여러분 칭찬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4일동안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26세랍니다."
"형! 연우형 대신에 저 봐요."
"그...그게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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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가....."
"형! 형은 내 옆에 앉아요!"
"시운아....."
"형...저....싫어하는거죠....?"
"아...아냐!"
"그럼 됐네요."
"그런데....다른 애들은...?"
"연우형은 비지니스석. 아라누나랑 호연이 형은 저희 뒤에."
"뒤에?"
"형~ 저만 봐줘요."
"꼴사납군."
"이하동문입니다."
"고객님? 김연우 회장님께서 여러분 4분을 비지니스석으로 모시고 오라 하셨습니다."
"역시 우리형!"
"모처럼 좋은 일 했군."
"현이씨, 가죠."
"응? 으응....뭐? 비지니스석?"
"우선 가자고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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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군요. 이현군."
"연....연우야.... 너무 오버한 거 아니야?"
"감히 회장님 성함을!"
"멈춰.""죽기전에 떨어져.""좋은말할때 떨어지세요.""감히 무슨짓이지?"
"회장님!"
"나에게 은인같은 분이시다. 함부로 행동하지 말게."
"네? 죄....죄송합니다.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현군이 이해해 주게. 워낙 성격이 급해서.... 내 비서라네."
'좀 있다 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갑자기 오라해서 미안하네. 하니만 여기가 더 안전할 걸세."
"안전....하다니....?"
"나중에 알게 될 걸세. 하하!"
"회장님! 애늙은이 같은 말투 그만두시라고요! 아직 20대면서!""불만이 많은 가 보군. 우리 비서님은."
"웃지도 말고요!"
"어? 빨개졌다."
"그러네요."
"등신...."
"놀리지 마십시오!"
"아, 맞다. 이현 군? 이번 여행에선 이 들과 꼭 붙어있게."
"응? 으응... 알겠어."
"현군 말고 자네들은 잠시 나 좀 보세."
"응?""그러죠.""쓸데없는 거면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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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현 씨?"
"네? 네!"
"저... 회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연우요....? 음....용같아요. 크고 멋있고. 어? 어디 아프세요? 얼굴이 빨개요."
"아...아닙니다.... 크흠...."
"키도 크고 잘 생겼어요. 꼭 형같아요."
"그...그러시군요...하하. 감사합니다."
타다닥.
"어..... 가버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