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엘. 엘, 일어나. 우리 차례야."

"으음? 아, 미안해 매튜. 잠깐 눈만 감는다는게 정말로 잠들어버렸네."

"괜찮아. 휴센도 방금 일어났어. 모닥불 쪽으로 갈까?"

"응."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여어-피곤하지 않아? 아무래도 불침번은 견디기 힘들지?"

"괜찮아요."

그때 매튜가 슬쩍 일어났다. 나또한 매튜와 같이 일어났다.

"매튜? 엘렌?"

"문제가 없는지 살필 겸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올게."

"나는 매튜랑 동행."

"아, 나도 같이.."

"아니야, 엘. 너는 쉬고 있어. 같다올게."

우리는 나란히 숲 속으로 들어갔다.

"음..매튜. 이정도면 그만가도 돼지않아?"

"그래. 그럼 여기에서 몬스터 있는지 확인 하면서 시간이나 때우자."

"응."

우리는 옆에 있던 바위에 걸터 앉았다.

"그나저나 엘은 휴센의 연애에 대해서 캐묻고 있겠지?"

"그럴꺼야. 그리고 휴센은..옛날 이야기를 하겠지."

"음..?뭔지 알아?"

"응."

"뭔데?"

"아..휴센이 쉐리를 용병으로 키웠거든. 쉐리가 어렸을 때부터. 하지만 그때 휴센은 이미 성인이였고."

"..알꺼 같아. 그럼 나이 차가 꽤 심하겠네..그게 아니더라도 휴센은 마이티는 쉐리를 좋라하니까 뭐, 자신을 째려보고 질투할꺼 같고, 헤롤은..음...어쨌든 두 사람은 분명 휴센을 놀리겠지.."

"정확해. 저기 뭐라고 들리는데.."

"음..?"

"나는 소아성애자가 아니야-"

""..하핳.""

"과연.."

"휴센이 이런 사람일줄은.."

"뭐..매튜, 이제 그만 가자."

"응..."

"손잡아."

"어..?어..////"

"가자."

나는 매튜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밤이어서 그런지 캄캄했지만 정령이라서 그런지 아주 잘 보였다. 매튜의 얼굴이 아주 빨개진것도.ㅋㅋㅋ귀여운 면도 은근 많단 말이야~"

"역시 매튜, 아니 트로웰 너는 귀여운 면이 은근 많아~"

"응?!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매튜의 얼굴이 더 빨개졌다.

"도착이네."

"응//"

나와 매튜는 손을 놓고 다시 모닥불 쪽으로 갔다.

"저희 왔어요-"

"어.."

"그런데 매튜 얼굴이 왜이렇게 빨개?"

"아..더, 더워서..."

"음..그으래~?"

갑자기 엘이 트로웰을 끌고가더니 귀에다가 뭐라고 했다. 다들리는데..

"트로웰, 너 엘렌 좋아하지? 티나~"

"어..엘, 너한테 들킬 정도야..?"

"응!"

"윽...비, 비밀로 해줄래?///"

"흐음..알았어. 그럼..잘 꼬셔보라고?"

"////////"

..엘한테 이런 면이 있을줄이야...

우리는 불침번 시간이 끝나고 다시 천막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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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8-09 00:03 | 조회 : 2,433 목록
작가의 말
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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