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악마공 × 신부수

하늘의 별이 반짝이며 보름달이 어두운 하늘을 비추는 시간 때. 달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십자가를 갖고있는 어느 큰 성당 하나. 이 한밤중에 누가 남은것인지 창문에는 붉고도 노오란 빛이 새어나오고있었다. 그 사이로 들리는 소리가 신음소리인지 앓는 소리인지 잘 들리진 않았지만 확실한건 한명이 아닌 두명이상이 있는건 확실하다. 그렇게 유리창 안을 확인하려 들여다보니 신부복을 입은 한 사내가 눈물을 흘리며 어떤 키큰 남성에게 덮쳐지는 자세처럼 아니 덮쳐저 깔려있었고 단정해야할 신부복이 온통 구겨진체 상체를 들어낼 정도록 위로 말아 올려져있었다. 그 모습을 위에서 보는 사내, 아니 사내라기엔 뭔가 이상해보이는데 왜일까. 눈동자가 붉고 송곳니는 뾰죡하며 검은색 정장을 깔 맞춰 입었는데...그래. 신부가 눈물을 흘리며 그를 노려보고 하늘에 계신 님을 언급을 하며 십자가를 꽉 잡는걸 보니 그는 악마인걸까. 그는 신부의 발목을 꽉 잡은체 위로 들어올린 자세였고 신부의 둔부와 그의 사타구니가 맞닿은체, 꼭 강간을 당하는것처럼 자세가 잡혀있었다. 아니, 강간을 당하는듯 보였다. 신부가 노려보며 무언갈 말하니 그는 피식 웃으며 허릴 크게 흔들며 박아넣기 시작했고 신부의 입에선 신음이 크게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흐악!악!"

"이래,도 신이 ,크윽 있다고 믿어?"

고갤 돌리며 눈물을 흘리는 신부는 아랫쪽에서 느껴져오는 큰 고통에 신음을 참으며 이를 악 물었지만 그걸 용서치않은 그는 엄지로 신부의 입술을 벌리며 깨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곤 비웃음을 담아 말을 했지만 신부는 신경쓰지 않은듯, 듣는척도 안하는듯 연신 그만을 노려보며 저주의 말을 내뱉었다.

"더러운 것..흐윽- 주님께선 널 용서치 흐윽! 않,을거야, 윽..-"

허나 이를 가만히 듣고있을 그가 아니였지.

움직이던 허리가 잠시 멈추더니 상체를 숙여 신부의 귓가에 소근거리듯 말했고 왠지 모르게 그 말들이 머릿속에 울려퍼지는듯한 신부였다.

"큭..아직도 못 깨달았어?"

신은 이세상에 없어-

그리고

"아무도 널 구원해주지 않아"

그래, 아무도 널 구원해주지 않아. 네가 믿고있는 그 신 마저도. 미쳐가는걸까, 시선이 흔들리며 머릿속을 뒤흔드는 생각에 고갤 급ㅎ 저으며 애써 부정을 해보이는 신부였지만

"아니야..아니라ㄱ 흐악..!"

흐윽...제발..제발 그,만둬

아파..아파아...제..발....

이 고통은 끝나지 않고 있었다. 신부의 반응을 본 악마는 다시 한번 허릿짓을 크게 했고 허릴 크게 튕기며 우는 소리를 내는 신부에게 다시한번 다정하게 말을 하며 뺨을 쓰다듬듯 눈물을 닦아주었다. 울지 말라며, 달래주듯 말이야.

"쉬...그렇게 애원하지말고 한마디만 해봐-"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 말했잖아?

방법, 그에게 처음부터 들었던 그 방버브 하지만 그걸 하게되면 신은 물론이고 자신을 그에게 팔아넘기게 될텐데 지금의 신부는 아직 거기까지는 아닌지 그의 손길을 피하듯 고갤 돌리며 반항을 하듯 이젠 그를 보지도 않았다.

"싫어..절대 말 못해.."

나는 주님을 위한 몸이야..

너까짓거한테 내가 말 할거같아?

"....하-역시"

맘에 들어

"그래도 고집피우면 너만 힘들어질텐데.."

뭐, 나야 좋지만

신부의 말을 들은 그는 잠시 눈을 꿈뻑이더니 바람빠지는 웃음과 함께 입술을 혀로 핥았고 눈동자가 더욱 붉게 변하는과 동시에 멈춰있던 허리를 다시 크게 흔들었다. 동시에 신부 안에있건 것이 더 커지는건 신부의 착각일까. 눈이 크게 떠지며 온 몸에 힘이 들어가 절로 겁에 몸이 떨려왔고 순간 숨이 턱 하고 막하

히는듯한 느낌과 함께 시야가 어두워져왔다

푸욱..!

"흐악..!헉..,윽, 시,싫어 그만 ㄷ"

"말해줘,내가 듣고싶은 말-"

"싫..!,어,절 흡!,흐으....절대 말 못해"

아니, 안ㅎ,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부 신부를 보며 입꼴는 더욱 진득히 올라왔고 그가 그의 입으로 자기를 소개하듯 악마라고 말을 했다. 뭐 신부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말이야.

"그럼 어쩔 수 없지..나는 참을성이 많은 인간, 아니 악마니까 기달려줄까?"

언제까지 그 마음, 이어지나 보자고

그리고 그렇게 한마디를 뒤로하고 신부를 놀리듯 움직히던 허릿짓은 전까지는 장난이였다는듯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신부의 울음소리와 신음소리가 성당 안을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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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로 얼마나 지났을까, 그를 부정하며 버티던 신부는 지금 누가 보더라도 엉망이다 싶을정도록 범해져 엉덩이고 허리고 정액으로 질척이는듯 했고 얼굴은 눈물과 타액으로 더럽혀져있었다. 얼마나 울어댄건지 목소릭ㅎ 조금은 쉬어갔고 또 가버린건지 이제믄 묽은 정액만 흐물거리듯 나오며 흰 피부를 젖혀갔다. 이를 마음에 든듯 뚫어져라 본 악마는 여전히 허릴 연신 흔들고있었고 목에 이까지 박으며 혈을 핡아대는대 덕에 흔 피부에 붉은 액까지 묻어있으니 색정적일 수가 없더라.

"흐아!아!하으..ㅇ!..그,그만.!"

"제발 그만, 시..ㅅ시러..바..방금 갔 히익..!"

제발,제발 그만-

흐익!이!제발..!

더이상 나올 눈물도 없을만큼 울어대며 두 손으로 그를 밀어보지만 이미 힘도 없어 그의 허릿짓에 맞춰 몸이 흔들린체 전의 태도는 어디갔는지 애원하며 빌고있었다. 신부도 이런 고통은 못참는건가봐. 이를 눈치챈 악마는 넘어갈리가 없었지. 허리는 움직이고 있었지만 말과 손길은 다정하게 그의 뺨을 쓰다듬어주며 다시 회유를 하고 있었다.

아니, 지금 정신에 억지로 자기의 생각을 주입시키는걸까.

"어때? 이제 말 할 맘 들었어?"

주님...제발 저를ㄹ..

"신은 없어"

아니야...

신부는 그의 말에 애써 부정을 하며

"너가 아는 그 주님 따위 이세상에 없다고"

왜 하잖은 인간을 신따위로 섬기는지..

"닥쳐! 흐아악..!"

해선 안될 욕도 매뱉어 보지만 그에게는 오히려 역효과인듯 고통과 쾌락이 더 심해져갈 뿐이였고

"어머나,신부가 그런 말 해도 돼?"

너가 그리 사랑하고 사랑하는 그런 신 따위 없다니까?

아니야...아닐거야..

악마의 속삭임은 그의 마음을 더욱 어지럽힐 뿐이였다.

"그리고 아무도 널 안구해줘-"

지금 널 구해줄 수 있는건 나뿐이야

아니야...제발...아무나..

"사실 너도 알고 있잖아?"

"흐아..ㅇ...

"한마디만 하면 편해져"

자아-어서 말해봐

"살려달라고-"

그리고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한 신부는

애원해봐-

"흐윽...흐윽..ㅅ...."

살ㄹ...

"어서-.."

"사...살려주세요...제발.."

아파요..아픕,니다..제발...

원하는건 뭐든지 할테니까..살려 흑...주세요...

입에서 나와선 안될 말을 해버렸고, 그 말을 들은 악마는 미친듯 웃음을 터트리며 끅끅 웃어댔다. 그리도 신부가 넘어간게 좋을까. 아님

"ㅍ...푸하하하ㅏ!

정말 인간이란 재밌다니까"

크큭- 이런 약한 고통, 아니 쾌락에도 쉽게 굴복하고

"역시 인간이란건 좋아..특히 너-"

얼굴도 좋고 성격도 맘에들고

특히, 여기

"흐아!!"

시,싫어 !,말했잖아

그러니까 그만,히익!

신부를 범한곳이 마음에 들었던걸까. 평소완 다르게 계약까지 해야한다며 입맞춤까지 권하는걸 보면 신부의 영혼도 마음에 들었나보다. 하지만 거기까지 넘어갈 신부는 아니였는지 다시 망설리는듯 보였지만 그걸 또 넘어갈 그가 아니였어.

"계약을 해야지-"

나에게 입을 맞춰

깊게-

너의 그 망할 주님이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흐윽..그건-"

싫으면 말고-

푸욱!

"흐악아,아 흐윽,힉..!"

다시 시작된 격한 허릿짓이 정신을 못차리는듯한 신부에 악마는 다시 웃음을 흘리며 신부를 재촉하려했다. 허나 그 전에 자신도 모르게 맞춰져있는 입술에 웃음이 짙어지며 눈꼬리가 접혔고 붉은 두 눈에 붉어진 얼굴로 울고 울상을 짓고 인상을 찌푸리는 신부가 담겼다.

"빨리- 읍?"

"흐읍...흐..."

....

씨익-

"흐아.아....제발...그ㅁ.."

"잘했어-"

다 포기한듯한 신부의 태도를 보며 애원하는 목소리에 잠시 멈춰있던 허리가 다시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끝인줄 알았던 신부는 다시 눈이 크게 떠지며 싫다는듯 몸을 바둥거렸다. 허나 그러면 그럴수록 악마를 재촉할 뿐이였고? 자신의 짓을 후회하며 점점 망가져가는건 신부뿐이였다.

"흐익!힛!ㅈ,잠ㅅ만!..사..살려 흐아ㅇ앙..!!"

말이랑 ㄷ,다르 힉!!

"언제 악마가 약속지키는거 봤어?"

자기 입으로 뻔뻔하게 계약까지 해놓고 아무것도 모르는척 지금 자기 쾌락을 채우려 움직이는 그는 결국 마지막 사정까지 신부를 놓지않고 안 깊숙히 사정을 짙게했고 신부는 그와 동시에 눈을 뒤집으며 결국 기절해 버렸다. 아마 그가 사라지더라도 신부는 이제 평소와 같은 삶을 못살겠지. 그걸 알고있는 그는 노린건지 아님 신부를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입까지 맞췄으니 편하게는 해줄게-"

라고 말을 남기며 신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푹-잘 시간이야

영원히-

"잘자, 인간"

오랜만에 재밌었어-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신부에게 들려왔던 숨소리가 멎어왔고 그 후로부터 신부를 봤다던 사람은 없었고 그 신부가 머물렀던 성당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잘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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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이번은 꽤 좋았어"

그래서 그런가 오랜만에 진심으로 나가버렸네

사냥을 끝마치고 기분이 좋은 그였을까. 평소 내놓지 않던 꼬리고 내놓으며 어두운 숲속길을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었다.

그 망할 주님 주님 하니까 짜증도 났고..뭐 괴롭히는 재미가 있었으니 됐지 뭐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다 숲속 저 멀리 보이는 마을 빛들에 웃음을 짙게 지으며 걸음을 그쪽으로 돌렸고 꼬리를 흔들며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흐응-

그래서

"다음은 누구로 할까-?"

한밤중에 울려퍼지는 노랫소리. 그걸 듣고있는 자기 자신, 그와 또 한사람.

...아-그래,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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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3-25 18:22 | 조회 : 16,998 목록
작가의 말
?¿

이걸 보고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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