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자운영 (수위)

자운영-(관대한 사랑/나의 행복)


반항수-체념수/집착공






"야 이거 풀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만큼 깊숙한 곳에 있는 문이 열리자 한 남자가 소리치듯 자신을 풀어달라고 소리친다.

"잘지냈어요. 자기?"

"자기는 무슨 빨리 이거나 풀어!"

"우리 자기는 왜 나만 보면 소리쳐요? 자기는 나 안사랑해요?"

"사랑? ㅋㅋㅋㅋㅋ 내가 미쳤냐? 널 사랑하게?"

"자기. 미쳤다뇨 그런말 쓰지 말랬죠."

"아무리 생각해도 나보단 니가 훨씬 단단히 미쳤어."

"또,또. 방금 말했는데 욕쓰다니 벌받아야겠죠?"

매달려있는 그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더듬자 그가 반응해온다.

"더이상 손대지마. 가만안둬"

"ㅋㅋㅋㅋ우리 자기는 멍청한건지 순수한건지 이렇게 잡혀있는데 어떻게 하려구요?"

두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더니 구멍에 손가락 하나를 넣었다. 처음엔 뻑뻑한듯했지만 곧 구멍이 벌름거리기 시작했다.

"와! 자기 내 손가락이 그렇게 좋아요?"

"싫어 싫으니까 빨리 하응!"

전립선이라도 건드린듯 매달린 남자의 몸에서 뭐가 나오고 축 늘어진듯해보였다.

"아 여긴가? 우리자기 잘느끼는곳."

"제발 그만... 흐읏...! 으응"

"우리 자긴 울먹이며 매달리는게 제일 이쁘거 모르죠?"

"개소리 그만 흐앙! 짓 으흐...거려"

손가락 으로 계속 안을 휘졌고 있다가 어느정도 풀렸다고 느꼈는지 매달려있는 남자뒤로 가는 그였다.

"넣을게. 조금 아파도 참아."

푸욱-

"흐읏!!!! 허윽..하으.. 흐앗... 아파..아"

"너무 이쁘잖아요. 진짜 때리고 싶게 생겼네.."

"지랄마..흐읏..! 하윽!"

갑자기 강하게 박으며 말을 했다.

"자꾸 욕할래요? 진짜 때리는 수가 있어요."

"흐읏..하윽 아응! 흐끄.."

머리채를 잡아 뒤로 당긴 그는 남자의 귀에 속삭이듯 말을 했다.

"대답해요. 안하면 당신 생각해서 봐주는 거 다할지도 모르니까."

"흐응! 미안..응! 으읏.."

매달린 남자는 그게 무엇인지 아는듯 많이 떨며 미안하다 말을했다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또 욕했다가는 내가 당신 사랑해서 참는거 언제 터질지 몰라요."

"하흐..하응! 으읏.."

"으읏.."

푸슛-

매달린 남자는 이미 두번이나 가버린 상태였지만 뒤에 선 그가 자신의 뒤에 내뿜는걸 느끼고 더욱 더 축 쳐졌다.

남자는 자신이 싼 정액을 빼주려 같이 씻으면서 그에게 이야기 했다.

"사랑해요, 자기. 정말로 나 이렇게 당신이랑 사는거 너무 행복해요"

"나는 싫어."

"싫어도 어쩔 수 없어요. 나랑 같이 살아야지. 이정도면 잘대해주잖아요?"

옆에 꼭 달라붙는 그였다.

"꺼... 아니, 저리가"

"그래요. 이렇게 하나씩 고쳐나가기로 해요. 그럼 내가 평생 잘대해줄게요. 도망가지만 않으면 그 사람들처럼 될 일 없는거 알죠?

죽었다. 아주 처참하게. 잡혀있는 그에게 본보기라도 보려주듯 정말 잔혹하고 악질적인 방법으로 두 눈 앞에서 말이다.

"...사랑한다며? 도망가면 사랑도 도망가냐?"

"아뇨 그래도 사랑해요. 근데 날 벗어나려 했던 사람이라면 필요없어요. 그니까. 내가 계속 이상태길 바라면 절대 도망가지 마요. 도망가면 조금 남은 이 관대함도 없을거니까."

"....도망도 못치게 할꺼면서."

"그러지도 모르겠네요."

"...."

"사랑해달라고 바라진 않아요. 그냥 옆에 있기만 해줘요."

"이기적이야."

"이기적이라도 어쩔 수 없어요. 당신이 마지막 남은 ''''나의 행복''''이니까."

"하... 너 진짜 싫어.”


16
이번 화 신고 2020-03-03 10:13 | 조회 : 13,295 목록
작가의 말
sky way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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