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오프라인-1

"감히 미물따위가 대 악마인 아스타로트에게 대들다니 너의 육신과 영혼은 무간옥속에서 영원히 고통받으리라!"


세기도 힘든 수많은 시체들이 놓여 있는 타들어가는 대지와 그 사이로 부글거리는 용암 소리가 지천을 가득 메운다,

세상의 끝이라도 온듯한 불다는 대지 그 중앙에서 온몸에 가시가 돋아난 집채만한 악마 하나가 우뚝 선채 자그마한 개미떼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곳은 악마가 사는 지옥 중 가장 깊은 곳 악마들만 산다는 심연 그 심연을 다스리는 자칭 대악마 아스타로트는 자신의 주변에서 바글 바글 거리는 개미떼들을 밟아 죽일듯한 기색을 풍겼다.

비록 개미떼들이지만 심연에 살고 있는 자신의 부하인 모든 악마들을 죽인 녀석들이었다 그렇기에 전력을 다해 놈들을 죽이겠다고 다짐을 한터였다.

대악마가 말하는 수십의 개미떼들은 흉흉한 기색을 띄며 죽이려고 드는 대악마와는 달리 정반대로 자기 안방이라도 되는듯이 편한 모습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아 뭔 말이 저렇게 기냐..누구냐 스킵 안하는 녀석이?"

"잉여님이십니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신다고.."

"아 진짜..그 형은 맨날 이런다니깐.."


필사의 다짐을 하고 맞서는 대악마와는 다르게 편하게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는 개미떼들..아니 사람들은 대악마가 자신들을 죽이려고 날뛰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았다.

개미떼들의 그런 모습에 분노한 대악마는 하던 말을 끝내곤 손을 뻗어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주문을 외우는 동안 대악마에서 나는 마기의 양으로 보아 처음부터 전력으로 다할셈이었다.


"내 힘은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창이 될지어니..


쿠구구구!


하늘에서 만들어진 거대한 구름이 악마의 손에 모이기 시작하더니 주변에 고여있는 용암들또한 요동치며 분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는동안 대악마가 말한 개미떼들중 대화를 안하고 가만히 있던 한 명 개미..아니 사람들이 화장실에 갔다고 화를 내는 그 한 명이 천천히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 미안하다 까먹고 스킵을 안했네."

"아 다음부터 그러지 마세요..하여간 위치 사수하시고..

"나에게 대적하는 저 피조물들에게 죽음을 선사하리라!"


쿵!


땅에서 그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악마의 손에 모이던 구름들은 붉은 창의 형태로 변했고 붉은 창을 손에 쥔 대악마는 그 창을 쥐고선 개미떼들이 밟고 있는 땅에 찍어버렸다.

붉은 창이 땅에 찍히자 요동치던 용암들은 악마와 같은 형태를 갖추며 용암속에서 나와 개미떼들에게 덤벼들었다.


"아씨 벌써 시작됐잖아? 야 빨리 어떻게 좀 해봐1"

"타이밍을 잘못 잡았어 이거 위허..


퍼어엉 퍼엉!


갑자기 나타난 용암 악마들의 출현에 사람들은 저마다 당황하다가 용암 악마의 선제 공격에 맥없이 맞아주곤 몸이 쪼개지거나 갈라지거나 혹은 터져나가 하나 하나씩 죽어갔다.


"아나..잉여! 나랑 다른 애들이 잡몹들을 잡아두고 있을테니 혼자서 어떻게든 해봐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내 마나는 적들을 잡아두는 그물이 될지어니 '네트'!"


화장실에 있다가 늦게왔다는 일명 잉여이라는 작자의 근처에 있던 이들은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용암 악마의 공격을 피해내곤 각자 마법이나 용암 악마의 공격에 방어를 하기 시작했다.


"아욱! 이거 잡몹맞아? 방패로 맞았는데도 피가 반이나 달았다고!"

"@!#@!#!!#!>"

"저 새낀 뭐라하는거야?"

"재 외국인이잖아 어..어어억 한대 맞았어!"


용암 악마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내면서도 서로 담소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대단해보이기도 했다 어쨋든 이들이 용암 악마와 맞서 싸우는 동안 붉은 창을 땅에 꽂은 대악마는 꽂았던 붉은 창을 빼고선 땅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창을 찍어 죽일려고 들었다.


"얌마 그러는거 아니야 임마."

"...!"


대악마는 어느새 자신의 어깨까지 올라온 개미새끼를 보고선 꽤나 놀랐다 아무리 몸집이 작은 녀석이라고도 해도 자신의 어깨까지 올라오는데 대악마인 자신이 눈치를 채지 못했다니 말이다.

대악마의 어깨로 올라온 잉여 그의 모습은 밑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이들의 휘황찬란한 갑옷이나 무기와는 다르게 허름한 로브 하나에 꼬마 애들이 쓰고 놀것만 같은 고깔 모자 하나 그리고 당장이라도 부서질것만 같은 스태프가 끝이었다.


"피조물 주제에 감히 누구의 어깨에 올라가느냐!"


어깨위에 올라간것을 보고 대악마는 크게 분노하며 손을 뻗어 개미 새끼를 잡으려했다.

뻗은 대악마의 손은 빠르게 어깨로 가 그대로 개미 새끼를 눌러 으깨버렸다.


"깜짝아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치면 안되지."

"...!"


꾸드드득!


쥐포가 되었을거라는 대악마의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자신의 손을 똑같이 한 손으로 막아낸것이다 오우거나 오크조차 자신의 팔길질 한번이면 머리가 날아가고 몸이 날아가는데 이런 개미새끼가 자신의 공격을 막다니?

대악마의 손을 막아낸 그는 휘날리는 로브를 감싸고 조용히 마법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근력증가 근력증가 체력 증가 디버프 해제...


밑에서 싸우고 있는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길게 주문을 말하지 않고 단어를 내뱉듯이 짦게 짦게 그리고 빠르게 수십개의 마법들을 영창하며 점점 힘과 체력을 늘려갔다.

잉여이 마법으로 힘을 늘리는 것을 본 대악마는 자칫하다간 당한다는 생각에 처음에 생각했던대로 전력을 다해 싸우려했다.


"좋아 네놈을 내 적수로 인정하지 이제부터 전력으ㄹ..

"불덩이 한개 최대치로."


퍼어엉!


폭음과 함께 말하던 대악마의 얼굴이..그대로 날아가버렸다.

대악마의 머리를 날려버린건 방금전까지 어깨위에 있었던 잉여이라는 남자의 손에서 나간 거대한 불덩이 집채만한 대악마와 비슷한 크기의 불덩이가 대악마의 머리를 날려버린것이다.


"인과응보다."


잉여라는 남자는 머리가 날아가버려 그대로 죽어버린 대악마에게 들으라는듯이 말했지만 이미 머리가 날아가버려 죽은 대악마가 그 말을 들을 수 있을리가 없었다 대악마의 머리를 날려버린 잉여라는 남자의 표정은 대악마를 물리쳤다는 희열감이나 기쁨은 보이지 않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귀찮아하는 표정이 가득했다.

대악마가 죽자 밑에서 싸우고 있던 용암 악마들은 일제히 형태를 잃고 다시 용암으로 돌아가 바닥에 널부러져버렸다.

그리곤 하늘에서 간판이라도 달았는지 이상한 문자가 새겨지며 글을 남겼다.


[축하합니다 대악마 아스타로트를 물리치셨습니다 파티 전원에게 막대한 경험치가 주어집니다 보너스 효과 신의 깃털]


퍼어어엉!


어디서 나는지 모르는 축포 소리가 한껏 들리고 대악마가 있던 자리에서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수십개의 무기와 도구들이 나타났다.

사람들은 일제히 그곳으로 달려가 저마다 하나씩 무기나 도구를 챙겨들며 좋아라 했다.


"야 그거 내꺼야!"

"웃기고있네 내꺼라고!"

"저번에 내가 하나 양보해줬잖아 그러니깐 이번엔 내게 넘기라고."

"@!#@!#!#!@>"

"저 외국인은 뭐라하는거야?"


"후우 최종 보스라면서 여전히 피통은 더럽게 적내 언제 쯤 패치를 할련지.."


대악마 아스타로트를 한번에 죽인 주인공인 잉여라는 남자는 무기와 도구를 줍는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을 두곤 죽은 이들을 마법으로 부활시키며 혼자 중얼거렸다.

무기와 도구를 챙기는 사람들은 서로 욕심을 내며 싸우려고하면서도 금세 화를 풀곤 서로 웃으면서 사이좋게 나누어가졌다 웃고 떠들고 외국인의 말을 엉뚱하게 해석하는 등 여러 농담이 주고 가는 그 곳과는 달리 잉여라는 남자는 홀로 죽은 이들을 전부 부활시킨후 땅바닥에 주저앉아 하늘을 올려다 볼 뿐이었다.

한창 무기를 챙기던 사람들중 가장 장비가 좋아보이는 금빛 갑옷을 입은 남자 한명이 대충 물건들을 챙기고 작은 가방에 그 많은 물건들을 넣고선 홀로 사람들을 부활시키고 있던 잉여라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뭐..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잉여님."

"아 네.."


저기서 사이좋게 아이템을 먹으려고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나 서로 정답게 대화를 나누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혼자 동떨어진듯한 잉여라는 남자는 자신에게 다가와 말을 하는 금색 갑옷에게 무뚝뚝한 대답을 했다.

금빛 갑옷은 잉여라는 남자가 어색하게 말하는 반면 나름 살갑게 대화를 나누며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


"아 그리고 당분간은 잉여님을 부르지 못할거 같네요 저랑 반 친구들이 시험 기간이라서 게임하기가 힘들거든요."

"아 그러시군요..그럼 약속한 금액은 계좌로 보내주시고 또 레이드를 뛰겠다고 요청하겠다면 이 번호로."



잉여라는 남자는 여전히 무뚝뚝한 어조로 작은 가방안에서 메모한장을 꺼내더니 빠르게 마법펜으로 글을 적고선 금빛 갑옷에게 주며 말했다.

레이드 그리고 게임 이 두 단어로 이 세계와 저 아이템들 그리고 잉여라는 남자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이 누구인지가 드러났다.

이 공간은 아스타로트라는 rpg게임의 세상으로 방금 죽인 아스타로트라는 대악마는 이 게임의 최종보스이자 모든 스토리의 흑막인 보스였다 근데 말이 보스이지 이 잉여라는 남자에게 한대 맞고 죽은 걸 보면 최종 보스라고 하기엔 좀 아닌감이 있긴 햇다.

하여간 이 잉여라는 남자는 금빛 갑옷의 남자와 그 친구들과 함께 저 보스를 잡는 것을 도와주는 일종의 도우미 역할을 해주는 자였다.

금빛 갑옷은 메모를 받아들고 다음에 또 만나자라는 말과 함께 아이템들을 다 드랍한 친구들과 함께 이 공간을 빠져나가고 잉여라는 남자 홀로 그 자리에 남게 되었다.


"하아..꼬맹이들 비위 맞춰주기 힘드네.."


뜨거운 용암 바닥에 주저앉아서는 푸념을 하듯이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 레이드랑 저번 레이드 몇개 도와줬으니 몇십만원은 들어올테고 저녁 갈비집 알바랑 새벽 주유소 알바 그리고 과외 비까지 합하면..관리비랑 병원비는 아슬 아슬하게 낼 수 있겠네..아..알바 시간 다 됐네.."


퉁!


홀로 중얼거리던 잉여라는 남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무것도 없는 화면에 손가락을 갖다 대더니 남자의 몸은 그대로 사라져버리고 그 공간 또한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치이이익!


인큐베이터 혹은 수면을 하는 냉동 캡슐같이 생긴 기기의 문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한 남자가 어기적거리며 나왔다.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한 어린 모습이지만 썩은 눈과 깊게 패인 다크 써클이 그를 늙게 끔 보이게 해 아저씨로 착각할 만 큼 늙어보였다.

인큐베이터 같은 기기에서 나온 남자는 두 팔을 쭉 피며 몸을 풀다가 카운터로 향해 돈을 내곤 계산을 했다.


"어 벌써 나온거야? 아직 30분 정도 남았는데?"

"알바 때문에 가야하거든요 그럼."


카운터에 있던 점원이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남자는 카운터에 있는 점원에게 무뚝뚝하게 답하곤 곧장 문밖으로 나서려 했다.


"야 남은 30분은 저장해줄게 단골이니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거야 다른 녀석들은 어림도 없다고."


남자는 큰맘 먹고 선심을 쓴다는 말투로 남자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남자는 점원의 말에 살짝 미소를 짓고선 곧바로 문 밖으로 나섰다.

남자가 나간후 방안엔 점원은 방안에 있는 수십개의 인큐베이터와도 같은 기계들을 바라보며 자기도 모르게 한마디를 했다.


"나 원 반말로 해도 된다니깐..나랑 나이 차도 없구만..아 오히려 내가 나이가 적구나..여한 형..언제쯤 괜찮아질련지."


문 밖으로 나선 남자 아니 여한은 어둑 어둑해진 저녁 노을의 하늘을 바라보다 등을 돌려 방금 전 까지 자신이 있었던 건물을 보았다.

이성 피시방이라고 적힌 그 건물은 말그대로 피시방 손님이 인터넷 따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용 컴퓨터를 갖추어 놓고 영업을 하는 곳이었다.

약간의 다른점이라고 하면 개인용 컴퓨터 대신 가상 현실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큐베이터와 같이 생겨먹은 명칭 팬텀이라는 기기를 이용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팬텀이라는 기계 안속에선 정말로 거의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었다 보는 것 느끼는 것 만지는 것 왠만한 감각 기관이 다 적용되어 정말로 자신이 그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처럼 느끼게끔 해주었다.

단점이 있다면 가격이 더럽게 비싸다는 거 현 시가로 약 삼천만원 중고로 살려해도 못해도 천만은은 초과하는 그야말로 부자들만이 쓸 수 있는 놀이기구였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 피시방처럼 일정 시간 팬텀을 쓰고 돈을 내는 방식을 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팬텀의 가격이 비싼터라 잠깐 쓰는데에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

시간당 5천원 어떤데는 시간당 만원 직접 사서 하는것보다야 낫겠지만 쉽사리 그 팬텀이라는 기기를 이용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한참을 그 피시방의 간판을 보고 있던 여한은 다시 고개를 돌리고선 서둘러 저녁 알바를 하러 뛰어갔다.


"그래 수고했다 오늘도 고생이 많았어."

"네 감사합니다."


저녁 알바를 하는 곳은 피시방으로 부터 도보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한 갈비집이었다.

막 식사를 마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어느 갈비집 설거지를 끝낸 참인듯 잘 닦여진 그릇들과 식기들을 진열대 올려놓던 여한은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한 가게 주인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가게 앞치마를 벗었다.

가게주인은 앞치마를 벗고 나온 여한에게 냉장고 안에서 음료수 하나를 꺼내 여한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자 이거라도 마시거라 저녁은 먹었니?"

"아..감사합니다..저녁은 먹고 왔어요."


여한은 가게 주인이 준 음료수의 뚜껑을 열고 홀짝 홀짝 음료수를 마시며 무뚝뚝한 어조로 가게 주인과 대화를 나누었다.

딱히 특별할것 없는 대화였다 요즘 생활이 어떻다는지 일은 힘들지 않은지 동생들을 잘 지내고 있는지..뭐 그런 일상적인 대화였다.


"그래 두 동생이 벌써 고등학생이? 둘다 남자였지? 징글 징글 하겠네 싸우지는 않아?"

"맨날 치고박고 싸우긴 하죠 예전엔 둘이서 덤벼도 끄덕도 안했는데 요즘엔 한명도 감당하기 힘들어요."


계속 무뚝뚝했던 여한은 동생의 이야기를 하자 약간이나마 밝은 모습을 보이며 나름 톤이 올라간 어조로 가게 주인에게 대답을 했다.


"그런 두 남동생을 키울려면 부모가 아주 고생하겠ㅇ..아..미안하네 내가 말 실수를.."

"..괜찮아요 고의로 그러신것도 아닌데요.."


동생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부모님 이야기로 넘어가자 가게 주인은 말은 괜찮다고하지만 다시 안색이 어두워지고 어조 또한 다시 무뚝뚝한 어조로 돌아간걸 보면 전혀 괜찮지 않은 모양이었다.

손에 쥔 음료수는 손과 함께 떨려오고 여한의 동공은 확장했다 잠시 무언가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하는 모양이었다.


"음료수는 감사했습니다 내일 또 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생각을 하던 도중 다시 밝았던 얼굴이 어두워진 여한은 거기서 대화를 끝내고 음료수를 다 마신후 짐을 챙긴후 가게 바깥을 나가면서 가게 주인에게 인사를 했다.


"어..그래 조심히 가거라."


가게 주인은 터덜 터덜 돌아가는 여한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피시방 점원이 그랬던것처럼 자기도 모르게 한마디를 하고 말았다.


"미안해서 어쩌나..그보다 빨리 기운을 차렸음 좋을텐데..가여운것.."


가게 주인이 눈에 담긴 여한의 뒷모습은 당장이라도 쓰러질것만 같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다.


....



(예전에 썼다가 올리는 소설로 지속적인 연재는..장담을 못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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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02 01:17 | 조회 : 1,917 목록
작가의 말
nic65620829

오류나 문제사항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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