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달칵 끼이익

아침을 먹고 정오쯤 되었을까, 한우혁의 부름에 한시우는 느릿느릿 교육의 방으로 들어갔다.

교육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비눗물이 가득 채워진 거대한 주사기 세 개와 체벌 도구들을 손보고 있는 한우혁의 등이었다.

관장은 2년 전에 교육때문에 두세번 해 본 뒤로는 경험이 없었다.

수치스럽고 배설감을 참아야 하는 고통 때문에 시우가 굉장히 싫어하기도 했다.


“구경 다 했으면 빨리 움직이지? 뭘 해야 할지 알텐데.”


얼빠진 얼굴로 관장 주사기를 보고있는 시우에게 명령했다.

사락사락 옷을 벗으며 한시우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침대로 다가갔다.

서서 허리를 숙이고 얼굴을 침대에 묻으며 두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저벅저벅

흠칫!

주사기를 들고 다가온 우혁이 차가운 손으로 뒷구멍 주변을 문질렀다.


“꾹 다물고 있는거 봐, 그래도 두 달동안 딴 남자꺼는 안 넣었나 보네?”
“......”


푸욱


“흐읏...!”


우혁이 가차없이 주사기를 박아넣고 비눗물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꿀렁꿀렁 밀려 들어오는 이물감에 살살 배가 아파왔다.

철썩!

슬금슬금 움직이는 다리에 경고하듯 손바닥이 엉덩이를 내리쳤다.


“가만히 있어. 봐주는건 없다.”


주사기 한 통을 비운 우혁은 바로 다음 주사기를 꽂아넣고 물을 주입했다.


“으으응.... 흐.... 주, 주인님...”


우혁은 찡얼대는 시우가 짜증나는 듯 시우의 머리채를 거칠게 잡아 올렸다.


“닥쳐 시우야. 왜 개새끼가 말을 하지?”
“으윽..! ㅁ..멍...”


우혁이 이제 세 번째 주사기를 들었다.

지금까지 넣은 물의 양도 버거운데 한 번 더 넣는다니, 시우의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하지만 가출했다 들어온 개새끼에게는 반박할 여지가 있을리 없었다.

그저 흐느끼며 뒷구멍에 힘을주고 버틸 뿐이었다.

준비했던 모든 물을 주입하고 우혁이 말했다.


“일어서. 지금부터 10분, 참아라.”
“흐윽, 으읏..!”


시우는 배에 들어찬 물 때문에 배가 볼록했고 뒷구멍에 마개도 끼워주지 않아 조금만 방심해도 모든 물이 쏟아져 나올 것만 같았다.

시우는 우혁 앞에서 몸을 배배 꼬면서 고통스러워했다.


“열중쉬어. 똑바로 안 서? 한 방울이라도 나오면 네가 오늘 화장실을 갈 일이라곤 없을거야.”
“ㅎ...하으.... 머엉...”


한시우의 등에선 식은땀이 흘렀고, 오랜만에 느끼는 강압적인 눈빛에 눈치없는 ㅈ지는 반응하고 있었다.


“하...? 이것봐라? 얘는 왜 반응해 시우야?”
“아흐ㅡ... 으읏... 주, 주인..니임...”


철썩 철썩

뺨을 내리치는 큰 우혁의 손에 시우의 고개가 돌아가며 휘청였다.

우혁이 버릇없는 개새끼의 ㅈ지를 꽈악 잡으며 말했다.


“재촉하지마. 안그래도 이뻐해 줄거니까.”

......

째깍째깍


한시간 같았던 10분이 지나자 우혁이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말했다.


“가.”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시우는 화장실로 뛰어갔다.

고통스럽던 복통과 배를 채우던 이물감이 사라져 편해진 시우는 슬금슬금 화장실을 나왔다.

그 때 우혁이 자신을 보고는 살벌하게 다가왔다.

퍼억


“... 커헉!!”
“왜 개새끼가 두 발로 걸어와?”


배를 부둥켜안고 바닥에 쓰러진 한시우의 머리채를 잡고 침대 위로 질질 끌고갔다.


“아아악!! ㅈ,주인님...!”


한우혁은 침대 위에 내동댕이쳐져 덜덜 떨고있는 시우에게 구속구들을 착용시켰다.

발목에는 움직일수록 벌어져 고정되는 스프레더 바를, 저항할 수 없도록 손목에는 침대 헤드에 연결된 수갑을 채웠다.

푸욱 찌걱찌걱


“아으으윽!! 하아! 아앗!”


예고 없이 거칠게 들어와 안을 휘젓는 우혁의 손가락이 시우의 뒷구멍을 찢어놓았다.

한 개, 두 개, 세 개, 네 개...

거침없이 구멍을 벌리며 들어오는 굵고 길쭉한 손가락에 고통은 어느새 쾌락으로 바뀌었고 허리가 휘며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아그그극!!! 아윽! 아아앗! 아아!”


오랜만에 느끼는 쾌락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 우혁의 손이 자지의 작은 구멍을 막았다.


“벌써 가려고? 넌 오늘 사정 못 해.”


꼿꼿하게 서서 찔끔찔끔 액을 흘리는 시우의 자지에 울퉁불퉁한 카테터를 박아 넣었다.




“ㅇ아아아....! 흐으으ㅡ아아ㅏ...흐극.. 끄흡!”


시우는 요도 구멍을 통해 전립선을 단번에 찌르며 들어온 막대기에 온 몸을 덜덜 떨며 흐느꼈다.

거의 나올 뻔 했던 ㅈ액도 강제로 다시 밀려 들어갔다.

딸랑 딸랑

핑크색 유두에는 이쁜 방울이 달린 니플 클램프가 찝혔고 우혁은 거즈를 들고 손에 감고 있었다.


“으아..? 아 안돼.. ㅅ, 시러 그거ㅓ.. 즂 주인니임..”


시우가 거즈를 보고 뒤로 슬금슬금 도망갔지만 발목에 연결된 스프레더 바가 당겨져 더욱 바짝 우혁에게 다가가게 됐다.

우혁은 손가락으로 붉게 달아오른 시우의 기둥을 스윽 훑었다.

손에 감았던 거즈로 본격적으로 시우의 ㅈ지를 쥐고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흐으읏! 아윽! 아읏! 아흐윽! 아아아!! 앙ㄷ..ㅐ! ㅁ,, 망가졋!! 그, 그마앙ㄴ!! 아우으응ㅇ!! “


시우는 사정도 하지 못하는데 자신을 자극하는 거즈에 정말 ㅈ지가 망가질까 걱정됐다.

허리가 휘며 온 몸을 배배 꼬았다.

사정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절정에 다른 시우의 얼굴은 눈물과 침으로 엉망이 되어있었고, 우혁은 그런 시우를 바라보며 더 엉망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


“우리 강아지... 피어싱 하자. 내것이라는 표시가 없잖아.”
“아...아안..대여... ㅈㅜ잉님..”


그 입좀 막자.

우혁은 자신의 명품 넥타이를 풀고 거칠게 시우의 입에 쑤셔 넣었다.

클램프 때문에 빨갛고 통통하게 부어오른 귀여운 유두를 물고 빨다가 바늘로 구멍을 내고 피어싱을 달았다.


“아아ㅏ아악!! 아악! 흐윽!! 후으...후... 흐아...ㄱ!


할짝

피어싱이 이쁘게 연결된 유두를 다시 물고 빨며 애무했다.

하지만 시우에게는 쾌감보다 상처로 인한 고통만 밀려올 뿐이었다

우혁은 피어싱이 마음에 들었는지 나릇한 미소를 지으며 시우를 뒤집었다.

그리고 바로 손으로 풀어 두었던 구멍에 자신의 것을 박아 넣었다.

성인 남성의 팔뚝만한 길고 굵은 우혁의 페니스는 시우를 박을 때마다 뱃가죽을 뚫고 나올 듯이 시우의 배 속을 헤집었다.

“아윽! 아윽! 악! 아흑! 아흐읏! 하아...!”
“후우..후...하아... 강아지야... 넌 내꺼야.”


피어싱한 유두가 침대에 쓸려 아팠다.

시우는 한 번도 사정하지 못했지만 우혁은 스프레더 바를 제거하고 체위를 바꿔가며 시우의 안에 사정했다.

자신의 것을 넣은 채로 손가락까지 넣으며 구멍을 벌렸다.


“하아.. 여기 ㅈ지 하나 더 들어가겠는데?”
“으으으응...! 앙대여어..! 악! 아학!”


열 번은 했을까, 엉망이 된 시우의 뒷구멍에서는 정액이 흘러 넘치고 있었고 사정을 하지 못하고 절정에 이른 시우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우혁은 가운을 걸치고 나가며 임윤서에게 말했다.

“깨어나면 뭐 먹이고 준비시켜놔. 아, 카테터는 빼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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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3-31 11:11 | 조회 : 21,531 목록
작가의 말
닭 쫓던 강아지

또 분량 조절 실패했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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