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1. 주인님(2)

"아, 맞다! 암캐한테는 꼬리가 필요하다는 걸 깜빡했네."

집 안에 들어오자마자 주인이 한 말이었다.

하연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지만 고작 암캐에게 거부권 따위가 있을 리 없었다. 하연은 우현이 끌고가는 대로 우현의 방에 들어가 엎드려서 구멍을 벌리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보지 더 벌려야지, 암캐야. 벌 받고 싶어? 암캐한테 꼬리가 없으면 어떡해."

뻑뻑한 구멍을 윤활제도 없이 그냥 들어가려고 하는 꼬리는 중간 사이즈로, 윤활제 없이 넣으려면 억지로 욱여넣어야 하는 크기였다.

"흐으, 안, 들어가, 요... 그런, 거..!"

하연이 울면서 말했지만 우현은 들은 채도 하지 않고 꾹꾹 누르기만 했다. 결국 중간에서 더이상 진도가 없자 우현이 암캐의 엉덩이를 세게 내리치며 한숨을 쉬었다.

"암캐가 보지도 제대로 못 열고 있네... 쓸모없게."

마치 더 때릴 것처럼 말하자 맞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던 하연은 다급하게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

"힉, 자, 잘못했어요!! 제, 제대로, 벌릴게요..!"

"뭘 제대로 벌린다는 건데?"

"구, 구멍.."

차마 보지라곤 할 수 없어서 구멍이라고 했더니 이번엔 다른 쪽 엉덩이를 더 세게 맞았다.

"아흑!"

"이게 그냥 구멍이야, 암캐야? 자기 몸 구조 정돈 알고 있어야지. 제대로 말 안 해?"

우현이 하연을 다그치며 꼬리를 이리저리 돌렸다. 지칠대로 지친 하연은 이제 그만 스스로 구멍을 열고 있는 손을 놓고 싶었지만 간신히 붙들고 있었다.

"보, 보지... 흐아아악! 보지,를!! 제대로 벌릴게요!!"

우현이 암캐의 작은 목소리에 짜증이 나서 꼬리를 억지로 푹푹 쑤시자 고통으로 가득찬 비명을 지르며 하연이 보지라는 단어를 결국 꺼냈다.

하연은 울면서 자신의 보지를 힘껏 양 옆으로 끌어당겼고, 꼬리가 다 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하연은 손을 놓았다.

그러자 우현이 암캐의 보지에 힘들게 쑤셔넣은 꼬리를 세게, 더 깊숙히 밀어넣으며 말했다.

"암캐야, 누가 보지 닫아도 좋다고 했어?"

"히익, 흐아아악!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연이 비명을 지르며 다시 두 손을 빠르게 엉덩이로 가져가 보지를 벌렸다.

"이렇게 잘 할 수 있으면서, 일부러 주인 말 안 듣는 나쁜 짓 하면 돼요, 안돼요?"

"아-안, 안돼요.... 흐으으...."

우현이 이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엉덩이를 토닥이고 다시 목줄을 잡아서 이번엔 바로 눕게 했다. 그러자 힘든 삽입으로 인해 풀이 죽은 하연의 성기가 드러났다. 하연은 그대로 다리를 오므리고 싶었지만 얌전히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주인에게 내보였다.

하연의 다리 사이를 유심히 살피던 우현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잘했어 암캐야. 지금처럼 마음대로 발정하지 않는건 잘한 거야.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자?"

우현이 말하면서 하연의 성기를 착하다며 쓰다듬었다. 하연은 갑작스럽고도 이상한 칭찬과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다정한 우현의 손길에 슬쩍 힘을 받으려고 하는 성기 때문에 울상이 되어가고 있었다.

결국 주인의 손길에 완전히 하연의 성기가 완전히 발기해버리자 우현은 손을 떼더니 발기한 성기를 때리며 말했다. 우현의 입에서 나온 말은 충격적이었다.

"암캐야, 지금 발정 안 했다고 칭찬해주고 있는데 갑자기 앞보지를 세우는건 반항일까?"

앞보지라는 단어에 놀라고 반항이라는 단어에 2번 놀란 하연은 고개를 거세게 저으며 부정했다.

"아-아니에요, 반항, 아닌데...!"

"아니긴 뭐가 아니야, 잘못해놓고서 이렇게 당당하게 서있는데. 안되겠다, 반항끼가 있는 앞보지는 얌전해질 때까지 벌 받아야지. 그렇지?"

우현이 말하면서 하연의 성기, 아니, 앞보지를 때리기 시작했다.

"흑,흐으- 악!! 아악!! 제발, 죄송--아으윽!"

우현은 암캐의 앞보지가 힘을 잃을 때까지 손바닥으로 여러번 내리쳤다. 고통 때문에 빠르게 다시 쪼그라든 앞보지를 보고 만족한 우현은 눈물 범벅이 된 암캐를 위로해줄 생각도 안 하고 그저 목줄을 당겨 방에서 나왔다.

끌려 나온 하연은 우현에게 이끌려 네 발로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가자 잔뜩 맞아서 붉게 부은 앞보지가 다리 사이에서 덜렁거려 더 아팠다. 게다가 이번엔 꼬리까지 들어가있어서 이물감이 엄청났다.

우현이 하연을 데리고 간 곳은 지하실이었다. 그곳에는 여러 가지 체벌 도구들과 다른 기구들이 다양했고, TV랑 감옥 같이 생긴 케이지도 있었다.

우현은 암캐를 TV 앞에 엎드리게 하고 주머니에서 리모콘을 꺼냈다. 그 리모콘은 하연의 보지에 들어있는 꼬리의 진동을 조절하는 리모콘이었다.

"암캐야, 오늘 처음 왔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려주는 교육 영상을 시청하게 해줄거야."

우현이 말하며 진동 세기를 중상으로 해두었다.

"흐익!! 흐아, 아아아아!!"

진동이 시작되자 하연의 허리와 엉덩이가 떨리기 시작했고, 꼬리도 마찬가지로 흔들렸다. 그런 암캐를 무시하고 우현은 티비 리모콘을 찾아서 영상을 틀어 무한반복으로 설정해뒀다. 영상은 야동이었다.

"미리 말하는 건데 혼자 앞보지 자극하거나 사정하면 혼날 거야. 그리고 오늘 이후에 따로 교육은 없을 거니까 잘못하면 바로 벌 받을거고. 물론," 우현이 아까의 체벌로 살짝 붉은 하연의 엉덩잇살을 꽉 쥐며 말했다. "그땐 이런 시시한 벌로는 안 끝나."

하연이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며 알겠다는 표시를 했지만 우현은 만족하지 않고 딜도가 들어있는 엉덩이를 다시 한 번 때렸다.

"흐아아악!!"

"어디서 주인이 말하는데 고개를 까딱거려, 대답 안 해?"

"네, 네!!!"

"이건 벌이야."

우현이 다시 꼬리 리모콘을 꺼내 중상으로 설정되어 있던 딜도를 상으로 올려버렸다.

"우흐, 히이, 이, 후으아아아아....!!"

떨림이 더 심해진 하연의 앞발에 수갑을 채우고 뒷다리에 각각 족쇄를 채운 후 방의 양 쪽 끝에 고정시켜서 다리를 넓게 벌리고 있도록 했다.

"2시간 후에 돌아올거니까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암캐야?"

하연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방금 혼난 걸 기억하고는 입을 열었다.

"네, 네!! 흐이이익!!"

우현은 암캐의 가여운 대답을 듣고는 지하실을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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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8-09 12:55 | 조회 : 28,33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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