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1. 주인님 (9)

매가 멎자 하연의 얼굴은 눈물콧물투성이에 너무 울어서 눈이 팅팅 부어있었다. 우현은 손바닥으로 가볍게 불알을 한 번 때리며 말했다.

“앞으로 하루에 1시간쎅 펠라 연습해. 빼먹으면 그땐 요 작은 구슬들이 오늘보다 고생할 줄 알고.”

“으흑, 네, 네...! 주인-님... 으흐으으....흑...”

“암캐, 따라와.”

우현의 말에 하연은 네 발로 우현의 발치를 기어가야했다. 실컷 처맞은 붉은 불알을 덜렁거리며.

주인님이 하연을 이끈 곳은 구석진 방에 있는 특이한 의자였다. 의자에 엉덩이가 닿는 부분의 가운데에는 커다란 딜도가 솟아있었고, 표면도 매끄럽지 않고 뾰족뾰족했다. 팔걸이와 의자 다리에는 가죽 수갑이 붙어있었다.

의자를 본 하연의 온몸이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우리 암캐가 쓸 반성의자야. 암캐가 말을 안 들으면 앞으로 벌받고 여기서 반성을 하는거야. 알겠지?”

“네, 주인님.... 암캐가, 잘못했어요...”

“그래, 잘못했으면 어서 앉아야지.”

우현이 암캐의 엉덩이를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하연은 거부할 엄두도 못 낸 채 의자에 다가가 자신의 보지를 의자에 솟은 딜도에 맞춰 천천히 내렸다.

“으... 흐으...!”

“... 그래서야 어느 세월에 반성하려고 그러니?”

답답한 마음에 우현은 하연의 어깨를 잡아 그대로 꾹 눌러버렸다. 다리에 힘이 풀린 하연은 결국 풀썩 주저앉아야 했다.

“으히이이익!!”

푹 찔린 전립선 때문에 하연은 울부짖는 것 외엔 할 수 없었다.

”시끄러워.”

큰 소리에 우현이 짜증내며 하연의 젖꼭지를 세게 꼬집고 비틀었다.

하연이 정신없이 울어대자 우현은 그의 손목과 발목에 가죽 구속구를 채우고 딜도를 작동시켰다.

아까 처맞은 엉덩이가 의자의 표면에 쓸리고, 보지구멍을 드나드는 딜도 때문에 하연은 죽을 맛이었다.

“아, 깜빡할 뻔 했네.”

우현이 잠시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전에 봤던 은색 막대를 뽑아냈다.

“우리 암캐가 또 허락 없이 가버리면 안 되니까.”

우현은 하연의 앞보지를 세게 잡아 고정시키고, 봐주는거 없이 그대로 찔러 넣었다. 요도로부터 전립선을 찔린 하연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신음을 흘려댔다.

“으히이이익!! 아! 아아!! 주인님, 자-잘못-!!”

“그래, 우리 암캐 반성할 줄도 알고 착하다. 뭘 잘못했어?”

“주인님.... 주인님이 주시는 걸.... 으흑... 뱉으려고 했- 아!!”

“그래, 그런 예의 없는 행동은 하는거야, 아니야, 암캐야?”

“아니에여어어... 으흐으으으...!!”

“그럼 1시간 동안 반성하면 앞으로 안 그럴 수 있어?”

“네헤에에!! 앙!! 아앙!! 흐읏!!”

벌써 전립선이 여러번 찔리면서 갈 것 같았는데 요도를 꽉 막고있는 플러그 때문에 쌀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하연은 플러그를 빼달라고 빌 수도 없었다.

“응흐으응으으읏!!”

결국 드라이로 가버리는 암캐였다.

“버릇에 없네, 우리 암캐는.... 주인님이 말하는대 혼자 가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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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10-07 03:15 | 조회 : 13,84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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