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승현아...?

-누군가의 집-

승현(인 척하는 지오) : 휴... 이제야 도착했네.

율 : 여, 여기는...?

승현 : 아, 여기? 우리 집. 그러고보니 우리 집에 온 초대손님은 누님이 처음이네? ㅋㅋㅋㅋㅋ 그것도 빈유 여자중에서 말이지 ㅋㅋㅋㅋㅋㅋ

율 : 너... 승현이가 맞는 거지...?

승현 : 그럼~ 언제나 누님의 편인 승현이지~ 후후후.

율 : 그, 근데 아까하고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뀐 것 같은데.. 기분 탓이야?

승현 : 아, 그거. 뭐- 그러네.. 이게 내 진짜 본성이라고 한다면 믿겠어? (율의 귀에 대고 가까이 말하며)누.님?

율 : 그.. 글쎄? 내가 라희한테 들은 바로는 승현이 너는 착하고 순딩순딩하고 남의 말에 잘 속는 조금은 모자란 친구라고 들었어..

승현 : 푸훕...

율 : ????

승현 :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ㅅㅂ.... 라희 그 년 존나 잘 알잖아? ㅋㅋㅋㅋ 승현이 그 새끼에 대해서 ㅋㅋㅋㅋㅋㅋㅋ
그 새끼가 좀 띨띨한 면도 있지 ㅋㅋㅋㅋㅋㅋ

율 : ??? 승현인 넌데.. '승현이 그 새끼에 대해서' 라니? 무슨 말이야?

승현 : 어이쿠, 내가 말 실수를 해버렸네. 신경 쓰지마, 나 혼잣말한 거니까.
그건 그렇고 이렇게 문 앞에서만 계속 서있긴 뭐하니까 들어가자구- 누님♥

율 : 으,응....


-그렇게 집 안으로 들어간 두 명은 곧바로 방 한 칸으로 들어간다-

승현 : 후우.... 자- 누님? 우리 집에 들어와보니 어때?

율 : 그, 글쎄.. 다른 남자들 방하고 다르진 않네.

승현 : 헤에- 라희년 말고 그 전에 나 같은 남자들을 많이 만나봤나봐? 경험 풍부하네- 휴휴~

율 : 뭐.. 너 같은 남자들은 아니지만 말야.. 퓨어한 남자들도 만났던 적이 있었어.

승현 : 헤에- 늑대같은 남자들은?

율 : 뭐.. 만났었지..

승현 : 섹스는?

율 : (흠칫)....?! 마, 많이 했었지.(사실은 1:2로 만나서 게이들이 하는 것만 많이 봤었지 내가 직접 성관계로 맺은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승현 : 흐음~ 자위는?

율 : 그, 글쎄..? 최근에 뺀 적이 없어서...(사실 게이들이 섹스하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바로 그 앞에서 자위한다는 말은 절대
말 못하지.. 설사 라희한테도..)

승현 : 그래? 그럼 내가 빼줄까? 내가 이 분야는 전문인데 말야.

율 : ...시, 싫다면?

승현 : 흠... 누님한테 거부권은 없어. 왜냐고? 여긴 내 집이면서 동시에 내가 아주 잘 아는 형들의 셰어하우스라서 말야. ㅋㅋㅋ
이 형들이 말야? 누님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고 난리를 쳐서 겨우 내가 잘 설득은 했지만 모르지.. 내 설득이 실패를 했는지
성공을 했는지 ㅋㅋㅋㅋ 혹시 도망치고 싶어?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도 좋아. 단, 나와 형들에게 '봉사'는 해주고 가라구 ㅋㅋㅋㅋㅋㅋㅋ

율 : .....

승현 : (큰 목소리로)자~ 형들 나와봐. 형들이 그토록 원하는 '애완동물'을 데려왔다구~? 마음껏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줘야지 ㅋㅋㅋㅋ

형 1 : 그래, 지오야. ㅋㅋㅋㅋㅋ 내 자지가 쓸쓸했던 참이었는데 잘 됐네 ㅋㅋㅋ

형 2 : ㅋㅋㅋㅋ 여자랑 하는 건 오랜만이라 아파도 아프다고 하면 때릴거야? ㅋㅋㅋㅋ

형 3 : 어떤 도구를 좋아하니? 아니면 어떤 플레이가 좋아? 하앍..♥ 하앍....♥♥

형 4 : 영상 찍어도 되지? 후후..♥

율 : 지... 지오?

지오(본인 등장) : 아, 미안미안 이제 밝히네 아까부터 계속 김승현새끼 연기를 하고 있었던 신지오라고 합니다. 누님. 잘 부탁~♥
물론 누님의 보지구멍님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 : .....(하필 라희 생일날에 이런 일이.. 좆됐네..)


-한 편 신지오를 연기했었던 승현이는..-

승현(찐본인) : 하아... 이렇게 악역을 연기해본 건 난생 처음이네.. 연기학원을 다녀볼까?

라희 : 야! 김승현! 너 괜찮아? 유리언니는? 신지오 그 새끼랑 같이 다니지 말랬잖아!!

승현 : 아.. 송라! 여긴 어떻게?

라희 : 언니가 나가고는 계속 오지 않으니까 걱정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수소문 끝에 여길 찾았는데 김승현 네가 있잖아..ㅜㅜ

승현 : 아... 맞다! 네 언니... 신지오 그 새끼한테 끌려갔어. 그리고 아마 미친 변태 새끼들이 동거해서 사는 셰어하우스에 갔을 거야!

라희 :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승현 : 그야.. 나도 끌려가서 여러번 당했으니까...

라희 : ....그 자식 소꿉친구로서 미안하다.. 너 친구 없다고 그 자식이랑 친구를 엮이게 하는 게 아니었는데..

승현 : 됐어. 과거는 잊고, 지금은 네 언니 구출이 급선무야.

라희 : 근데 무슨 수로 언니를 구해?

승현 : 그거라면 걱정마, 나만 믿어!

라희 : 알았어....(그 말이 제일 걱정되니까 하는 말이야.. 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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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07-15 17:04 | 조회 : 697 목록
작가의 말
アキラ-じゆう

4개월만에 연재하는 거 실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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