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만난건 대략2년전이었다.
려해씨~
아! 사장님!! 오늘도 빨리오셨네요^^
내이름은 려해 어렸을적 부모에게 버림받아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다.하지만 반년전 할머니의 거동이불편해 지시자
모든살림은 내가 다 도맡아 해야 했다.
뭐..그래서 지금도 보다시피 알바를 하는중이고.
ㄹ...해씨! 려해씨!!
아, 네 사장님
뭐야 왤케 멍해?
죄송합니다..
ㅋㅋ아냐아냐
아 근데왜..?
아니~내가 우리 려해씨 많이 아끼는거알지?
네?그럼요..알죠
그치?그럼 내가 페이 더 센 알바 추천해줄까?
네?
흐음..뭐 려해씨 정도면 마스크도 훌륭하구..뭐 별건아니고
그냥 아저씨들하고 술만먹어주면돼.
아...
ㅆㅂ또다 얼굴좀 반반하고 가난한새끼 구슬려서 또 뭔짓을 할라고 참....세상은 역겨운 새끼들 가득이다.
그..죄송합니다 사장님...제가 집에할머니가 계셔서..
그래 할머니 요양도 해야하잖아. 그니까 내가 추천해준다니까? 나 아무한테나 추천해주는 사람아니야ㅋㅋ
아...
그만.
?
?
뭐야?넌
..손님한테 넌?
아,죄송합니다 손님.
됬고 거기,너 이리와
저..요?
그럼여기알바가 너말고또있나?
아 갑니다--
....저기요. 여기서 알바 그만 하세요.
네?
차라리 우리집에서 일해요.여기보다3배 쳐줄께요.
네? 갑자기....
하.. 내일다시 올테니까 그때까지 맘정해요.대신 페이는3배.숙식제공. 갑니다.내일다시 오죠.
....뭐야.. 잘생겨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