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공 x 천사수

공 : 사마엘
수 : 시온

본 작품에 나오는 인물이나 장소, 내용은 어떤것을 본따 만든것이 아니지만 겹치는 면이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일부러 실제 맞춤법과 다르게 표현한 장면이 있습니다)



천계의 인정받는 천사인 '시온'.
그는 오늘도 여러 의뢰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중. 시온에게 한 편지가 도착한다.
[인간계 특별 의뢰]
라는 제목의 편지였고, 내용은 말 그대로 인간계에 내려가 의뢰를 받고 오라는 내용이었다.

다른 천사들에겐 그저 귀찮은 일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계를 동경하던 시온에게는 그보다 더 기쁠수 없었다.

시온은 곧장 짐을 챙겨 출발했다.

......

"와..여기가 인간계구나..!"

시온은 들뜬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아! 맞다! 의뢰.."

그러더니 곧 시무룩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편지엔 별다른 주소나 의뢰인 정보가 없어 시온은 한참을 헤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남자가 있었으니.

"저기.."

그 남자는 천천히 시온에게 다가가더니 조심히 말을 걸었다.

"네?"

"저..잠시 도와주실수 있으세요?"

시온은 잠시 당황했지만 순진하게도 금방 이 자를 의뢰인으로 생각하고 말았다.

"음..네!"

시온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남자는 씨익 웃었다.

......

"여긴..어딘가요?"

"음..제가 일하는 카페에요. 사실 곧 손님들이 많이 몰릴시간인데.. 제가 기계를 고장내서요..하하."

남자는 머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헤헤 이정도는 금방하죠!"

시온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그리곤 커피 기계 앞으로 가 재빠르게 기계를 고치기 시작했다.

남자는 시온의 뒤로 걸어갔다.
시온은 너무 집중하느라 남자의 움직임을 눈치채지 못했고 그는 금새 시온의 등 가까이에 붙었다.

"..다 하셨어요?"

"아...좀만...더하면..."

잠시 뒤 일어날 일은 생각치고 못한채 시온은 기계 수리를 끝냈다.

"오.. 고마워요, 덕분에 다시 쓸 수 있겠네요."

남자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으앗!..?"

시온의 팔을 붙잡고는 벽으로 밀쳤다. 시온은 가슴이 벽에 닿은채로 남자에게 잡혀 꼼짝도 하지 못했다.

"하하.. 왜 그러세요..?"

그 와중에도 시온은 남자의 눈치를 보았다.
남자는 천천히 손을 시온의 상의 속으로 밀어넣었고 시온은 그제야 그의 손을 밀어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그..그만...!"

남자는 올라가던 손을 멈추고 시온의 귀에 가까이 다가가며 말했다.

"..내가 누군지 아직도 모르겠어?"

그 순간 시온의 머리속에 한 인물이 스쳐지나 갔다.

".........설마...! 당ㅅ..흐아...!!"

"그래, 드디어 기억하는군."

남성의 정체는 시온의 오랜 애인이였던 '사마엘' 이다.

둘은 매우 달콤한 연인 사이였지만 사마엘이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된 시온이 그를 멀리하고 도망을 가며 둘의 사이는 끝이 났다.

"ㅈ..잠시만.. 그때는...정말... "

어느덧 사마엘의 손은 시온의 가슴까지 올라왔다.
시온의 흰피부는 약하게 떨렸고 안타까울 정도로 발버둥쳤다.

사마엘은 몇번 그의 가슴을 괴롭히더니 반대손으로 시온의 바지 지퍼를 내려 그의 것을 주물러댔다.

"으아..!..ㅁ..뭐하는거야..그만..해..!!"

"하.. 못 참겠네.."

그러더니 자신의 것을 꺼내 시온의 맨엉덩이에 비볐다.

"왜 처음인것처럼 굴어?"

"도..도망친건 미안해..응? 제발 그만해줘....흑..."

사마엘은 시온의 손을 붙잡더니 시온의 손가락을 그의 구멍에 넣었다. 그러자 둘은 마치 하나인것 처럼 동시에 움직였다.

자신의 곧은 손가락이 후장에 쑤셔지자 시온에 눈엔 불쾌감과 수치심으로 눈물이 차올랐다.

"흐윽...이런건 싫어...흑..."

"옛날엔 자주 해줬잖아. 하하..조금 서운해지려 그래?"

"그놈의 옛날 얘기좀..!! 우린 이제 끝났다고!!"

시온이 소리치자 사마엘은 시온의 손을 더 빠르게 움직이며 말했다.

"후..누가 그래.. 그건 너 혼자 끝낸거지, 난 아니었어."

시온은 고개를 돌려 사마엘을 쳐다보았다.
사마엘은 어딘가 상처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시온은 그 의미를 알수 없었다.

"..이제 넣어도 되겠지."

"아..! 안돼!! 잠시....잠시마안...!!"

퍽-

"아응!!"

시온의 울음소리는 카페 안으로 울려퍼졌다.
사마엘은 시온의 목을 깨물더니 이내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퍼억-퍽

"으앙!! 흑.. 흐아...하악..!!..윽!.."

"너무 보고싶었어.."

시온은 그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시온은 사마엘과 헤어진 뒤로 한번도 관계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시온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사마엘의 팔뚝만한 크기의 물건이 내장을 드나드니 시온의 눈은 진즉 뒤집어졌다.

......

잠시후 사마엘의 첫 사정이 끝났다. 그때까지 시온은 5번 가까이 갔지만, 그는 한번도 쉬지 못했다.

"하아..ㅈ..잠깐만..기다ㄹ.."

시온은 벌써 단단해진 그의 것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사마엘은 그를 보고 재밌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시온이 기운을 차릴때까지 기다렸다가..

"...? 뭐..뭐야?"

사마엘은 카페를 천계의 모습으로 바꿔버렸다. 시온은 당황했고 다시금 발버둥을 쳤다.

"하지마!! 이건 안돼..안되는거야...제발...!!"

콱-

사마엘은 한번에 박아넣었다.

시온은 눈을 질끈 감았다.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그것도 순결과 도덕을 지켜야한다 되새기던 곳에서 이런짓을 한다는것에 죄책감이 생겼다.

"시온. 이제 알겠어? 넌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천계에 살 자격을 잃었어. 순결같은 소리는 집어치우라 그래. 악마와 섹스나 하는 천사가 너말고 있겠어?"

사마엘은 계속해서 시온의 귀에 속삭였다. 움직임은 멈추지 않은채.



"흐앙! 앙!! 하악..움..응!! 아!"

시온은 모든 걸 내려놓았다. 심지어는 직접 사마엘에게 매달리며 허리를 움직였다.

"키스해줘..하아...앙!!"

"시온. 내 이름을 불러."

"으응.. 뭐?"

"이름. 부르라고."

"안대에.. 그건..."

"아직도 그 같잖은 신념이 남은거야?"

치시온은 필사적으로 입을 닫았다. 하지만 이제와 버틸수는 없었고 울음소리와 함께 그의 이름을 불렀다.

"ㅅ...사마엘...하응!! 아..아파..!!"

사마엘은 곧장 사정했다. 벌써 세번이나 사정했는데도 마음에 차지 않았는지 쉬지도 않고 움직였다.

시온의 배는 사마엘의 정액으로 출렁거렸고 사마엘의 것이 드나들때마다 배가 볼록 튀어나왔다.

그 후로 사마엘이 몇번을 더 사정하고야 그들의 밤은 끝이 났고 시온은 그제야 깨달았다.

-시온에게 온 편지도, 카페도, 천계의 모습과 그 속에 사람들까지도. 모두 우연이 아닌 사마엘이 만든 필연이었다는 것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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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3-05-20 09:21 | 조회 : 2,537 목록
작가의 말
ljh5656

늦어서 죄송합니다ㅠ 해보고 싶은 소재를 조금씩 넣어보았는데 신청자님 마음에 드실진 모르겠네요..ㅜ 그래도 신청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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