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울어줘(약수위)

*BL물이 싫으시면 나가주세요
*수위가 싫으시면 나가주세요
*욕설 포함
*즐감해주세요







“으흑, 싫다 ,- 고.. !,”

이현은 자신을 냅다 골목으로 끌고 온 남자에 발버둥을 치며 난리를 부렸지만 남자는 밀리기는 무슨, 오히려 이현을 벽으로 밀어 붙이더니 자신의 품 안으로 가둬버렸다.

“애기야, 이거 마시면 보내줄게,”
“싫다, 고 - !!”

누가 보아도 수상하게 생긴 물을 꺼내 들며 먹으라는 남자에 거부를 하자 남자는 이현의 볼을 잡더니 억지로 마시게 하였고, 이현은 끝내 물을 다 마셔버렸다.

“하으.. , 씨발. 존나 맛없어.. - !”

몇 번 켁켁 거리며 기침을 하던 이현을 보며 남자는 그제야 만족한다는 듯이 볼을 놓아주더니 거칠게 손목을 잡아끌어 당기려고 하자 한 손이 남자의 손을 막았다.

“차, .. 우진..!”

이현은 얼굴을 확인하고는 우진이라는 사실에 소름이 끼치기도 하였지만 다행이라는 안도감에 눈물을 툭툭 떨어뜨렸고, 우진은 미간을 찌푸렸다가 피며 남자를 보며 신기해 하였다.

“와, - 어떻게 울렸어? 나도 못 울렸는데, -..”
“이 새끼는 뭐야..”

우진의 말에 이현의 얼굴을 한 번 본 남자는 뭐 이런 미친놈이 다 있냐는 표정으로 그를 보며 말했고, 우진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표정을 찌푸리더니 이현을 자신의 품으로 잡아당겨 안았다.

“아, 흐으.. ,-”
“근데, 나 때문에 운 게 아니라 기분 좆같네. 애기야. 나한테는 그렇게 차갑게 눈물도 안 보이더니.. -”

나 좀 속상하다, 이현은 우진의 품에 안겼고, 아까까지 느끼지 못하던 몸이 훅 달아오르는 느낌에 입을 바로 막아버렸고, 남자는 어버버 거리다가 우진의 가라는 말 한마디에 가버렸다.

“애기야, 넌 왜 나한테 박힐 때도 안 울더니. , 왜 저런 새끼한테 앵겨서 울고 있어.”
“너,! 으힉,- !!”

우진이 한숨을 쉬며 이현의 목에 얼굴을 묻더니 숨을 들이마셨고, 이현이 옅게 신음을 흘리며 허리에 간지러움이 느껴지자 바르르 몸을 떨었고, 우진은 그를 데리고 자신의 차로 향하였다.

“.. 너 많이 무서웠냐, -”

이현이 고개를 숙이고 덜덜 떨고만 있자 우진은 정적을 깨며 보기 드문 어투로 물었고, 이현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옆으로 몸을 틀어 우진의 소매를 제 쪽으로 잡아끌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 야, 이러면 나 좀 타격이 큰데..”
“나, 나.. , 몸이 이상해., 읏..- ,”

몸이 너무나도 뜨거워지면서도 왜인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이현이 덜덜 몸을 떨며 말했고, 우진은 그런 이현을 보다가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아, 설마.. 너 그거 뭐냐, 바닥에 그 뿌연 물? 그거 마셨었냐?”

우진의 말에 이현이 훌쩍이며 고개를 끄덕였고, 우진은 미치겠네, -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훑다가 몸을 돌려 이현을 보았다.

“.. 하자.”

우진이 얼굴을 들이밀자 이현이 살짝 자신의 입을 벌렸고, 우진은 혀를 집어넣어 천천히 리드하며 이현을 눕히더니 바지 안으로 손을 넣더니 그대로 끌어 내렸다.

“푸하, - 히으.. , 음 -..”

입을 떼자 촉촉하게 젖어버린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이현을 보며 우진은 그의 입술을 한 번 닦아주더니 그의 귀를 한 번 깨물더니 낮게 웃음을 흘렸다.

“순하니까 귀여워 죽겠네, -”



“조금만 더 내 밑에서 울어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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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3-08-01 00:11 | 조회 : 2,729 목록
작가의 말
Rebels

신청 안 해줘서 삐져서 뒤편 안 들고 와쪄염 흥 이젠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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