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포엠

'졸업식날, 너에게 고백할 거야.'

제법 쌀쌀해진 계절. 뉘엿뉘엿 저물어 저 혼자 수평선을 이루고 있는 태양.
그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지만, 그때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품었다.
널 좋아한다는 마음을.
너에게 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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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3-10-13 00:12 | 조회 : 244 목록
작가의 말
지나가는 뒤진나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쓰는 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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