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절반이 남자고 남은 절반이 여자래"
너는 이런 나를 좋아했을까?
이쁜 사람도, 부자인 사람도, 청순한 사람도, 귀여운 사람도 많은데
생각보다 더러운 밤을 보내왔고, 성격도 좋지않은 나인데...
너는 나보다 잘났고, 똑똑하고, 상냥해.
너는 교회집안이라 바쁘고, 부모님도 많이 빡빡한데
3살 더 먹은 내가 뭐가 그리 좋다고 따라댕겼을까?
17살과 20살의 차이가 작다고 느꼈던, 너와의 관계가 원활 할거라고 느꼈던
행복했던
너와 나의 시계가 멈춘 147일,
너와 나의 멈춘 그 시계가 움직이길. 147일의 순환 끝에 너를 만나러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