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저 새끼 저거 일 중독 새끼 ㅋㅋㅋㅋ 친구는 뒷전이지 아주 그냥 으휴... 귀여운 새끼 ㅋㅋㅋㅋㅋ 저 저 궁딩이 봐 졸라 탱탱해가지고 여자궁딩이냐 ㅋㅋㅋ]
[으음...... 뭔가 김상진이 나를 엄청 쳐다보는 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기분 탓이겠지?]
"흐흐흐흐흐......"
"......으으."
(오싹함.)
[일이나 하자.]
"기!! 이기니!!"
(점장님이 부르시는 듯하다.)
"네에, 가요!"
(카운터로 급하게 뛰어감.)
'콰당!'
"으윽, 아파라......"
"기, 기! 괜찮아? 많이 아파?"
"아뇨? 괜찮아요. 아프긴 한데 괜찮아졌어요. 그보다 무슨 일이세요? 급하게 절 부르시고는."
"응, 그게 내가 이따 2시쯤 어디 가봐야 하는데 나머지 시간 혼자 봐줄 수있지?"
"네, 네에에?! 호, 혼자서요? 으음......"
"안돼까?"
(초롱초롱.)
[으음, 그렇게 귀여운 눈으로 쳐다보시면......]
"아, 알겠어요. 혼자 보죠. 뭐."
"진짜? 고마워~ 나중에 월급 2배로 올려줄게!"
"그, 그러면 뭐, 하하. 감사히 받죠뭐. ㅎㅎ."
"ㅎㅎ 역시 기니 밖에 없어. 으궁으궁 이 순둥잉♡♡ 나중에 이 엉아랑 '서비스 좋은 곳' 에 가쟝~☆(찡긋)"
(기늬 엉덩이 스윽스윽 만짐.)
"......네에."
[......뭐지 이 기분은 점장님이 내 엉덩이 만지고 있는 그 손느낌이 묘하게 기분좋아.]
"흐흥♡"
(계속 스윽스윽 만지다 주물주물 거림.)
[ !!! ]
"저, 점장님...... 주변 손님들이 보시면 어쩌려고...... 흣."
"왜엥? 싫어? 싫진 않잖아~ 자깅♡♡ 나 좋아하잖아~ 응? 아니야? 글구 자깅 엉덩이가 왤케 탱탱해? 꼭 여자엉덩이 같잉~ 후후 잠깐 바지 내려도 돼? 살도 뽀~얄것 같아서엉♡ 후후"
(기늬의 바지 지퍼을 내리고 바지를 내리려고 한다.)
"!!!! 저, 점장니임!!"
"왜에엥~ 단지 기니의 뽀~얀 살이 보고 싶을ㅃ......"
(카운터가 바로 보이는 앞자리에 앉은 김상진이 보다가 참지 못해 점장 손목을 쎄게 잡은다.)
"씨X 내 앞에서 둘이 뭔 꽁냥꽁냥거리고 있어. 그리고 이기늬 너는 씨X 새끼야 싫으면 싫다고 확실하게 말해야 될거아냐! 왜 싫다고 말을 안해! 그러니까 이딴 변태새끼들이 덮쳐오는거 아냐 씨x!!"
"......"
"......이거 놓고 말하시죠. 아픕니다."
"못놔 새끼야! 변태새끼! 씨X 야! 얘 내 애인이니까 건들지마! 털긋하나라도 건들이는 새끼 있으면 나한테 다 뒤졌어. 알아쳐들었냐? 새끼들아?"
(갑분조)
→ 갑자기 분위기 조용~
"......해."
"뭐?!"
"......만하라고."
"뭐라는 거야. 크게 말해 씨X아!!"
"그만하라고! 창피하니까!!"
"......"
"흑흑흑흐윽......"
"......으음, 그 기? 점장으로서 내가 미안하게 됬어. 진짜 미안해. 공과 사를 구분했어야 했는데. 앞으로는 조심할게. 그리고 나 곧 갈시간이라서 슬슬 가볼게. 월급 2배로 올려준다는 건 진짜야. 알았지? 그리고 내가 가장 널 아끼는 거 알지? 오늘 일 진짜 미안해......"
"흐윽......"
(그렇게 점장님은 끝까지 사과를 여러번 하시며 가셨다.)
"......그 그쳤냐."
"......"
"미안하다. 의도치않게 내가 너한테 애인이라고 고백해버려서."
"우리 이제 헤어지자. 김성진."
"뭐, 뭐? 농담, 이지?"
"농담아냐, 진짜야."
"왜 그래...... 나 슬프게. 혹시 아까 큰 소리로 애인이라 밝혀서 그래? 그렇다면 앞으로 조심할게. 미안해. 그러니까 화풀자. 응?"
"됬고, 이따 내 친구소개 시켜준다고 말했었지. 곧 올거야. 그리고 나랑 끝내고 그 애랑 사겨 그 애 진짜 좋은 애야 나보다도 애교많고 귀여움이 철철넘치는 아이니까."
"......싫다고 한다면? 너랑 쭉 사귀고 싶다고 한다면? 널 영원히 내 걸로 만든다고 한다면?"
"......넌, 너의 그런 집착이 너무 심한 점이 싫어."
"......그럼 나랑 진짜로 아예 끝나고 싶어?"
"어."
"알았어. 그럼 나중에 딴말하지마. 내가 니 새끼(친구)랑 사귀어도 껴들생각하지 말고."
"어. 안껴들어 껴들생각도 없어. 그러니까 이따 그애오면 소개만 해주고 나한테 말 한마디도 걸지마."
"알았어. 그 애나 빨리왔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