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 1일째

민의 마음을 모르는 모르는 시간은 야속하게도 빨리 갔다. 밤이 되자 율이 들어왔다. 민은 침대에 앉아서 자고 있었다.

"형."

"으응."

"그 상태로 잔 거야?"

"아... 잠들었나 봐."

"나는 반성하라고 가둔 건데 잠이나 자고 있었어?"

"아니, 그게 아니라."

"됐어. 어차피 깨어 있어봤자 더 피곤했겠지."

율은 가운데에 있는 서랍으로 가더니 열쇠로 서랍을 열었다.

"형."

"응?"

"이제 벌 받을 시간이야."

율은 서랍에서 최음제를 꺼내고 다시 잠궜다.
최음제를 민에게 주고는 말했다.

"마셔."

"싫어..."

"그럼 억지로 마시게 할까."

"아니..."

"그럼 마셔."

민은 최음제를 마시고 다 마신 병은 옆에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흐으.. 몸이... 뜨거워.."

"잘했어. 그럼 옷 벗어."

민은 최음제 때문에 얼른 넣고 싶어서인지 율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들었다. 벗은 옷은 침대에 던졌고 율에게 말했다.

"몸이... 녹아버릴 것 같아. 넣..어줘."

"흐응, 넣고 싶지만 이건 벌이잖아? 그러니까 넣진 않을거고 약 기운 갈 때까지."

율은 민의 손목을 침대 헤드의 묶고 이어 말했다.

"만질 거야."

"아니야... 넣어줘.. 민이는 박히고 싶어요."

"싫어."

율은 민의 몸 이곳저곳을 손으로 쓰다듬고 혀로 애무했다. 민은 만져주는 것 만으로도 황홀했는지 금방 가버렸다.

하지만 약기운은 아직도 남아 있었다.

"율아, 제발... 나 박힐래."

"그런 귀여운 말은 나중에 해줘. 오늘 말해도 안 들어 줄거니까."

"율아..."

"왜."

민은 약기운 때문인지 손목은 묶인 채로 고양이 자세에서 허리만 치켜올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흔들었다.

"박아주세요.."

"뭐야, 갑자기. 이러면 나 흥분해버린다고."

"흥분하라고 한 건데..."

"예쁜 짓 했으니까 이 정도까지는 해줄게."

율은 민의 허리를 잡고 마주보게 돌렸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민의 다리를 벌리더니 민의 것을 입안에 넣고 손으로 잡아 흔들었다.

"아앗, 좋아, 더, 더 해줘."

율의 한 손은 민의 애널 주변을 쓰다 듬었다.

"그러, 지마. 넣어줘.."

민은 율이 잡아 흔드는 박자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그러는 민이 예뻤는지 율은 손가락만 넣어줬다.

"흣, 갈것 같아. 얼른 빼."

"가도 돼."

"으아, 넣은 채로 말하지마."

민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돌렸다. 율이 손가락을 한번에 세개로 늘리자 민은 사정했다.

"하아, 하아..."

율은 입 안에 있는 정액을 삼켰다.

"안 돼, 뱉어..."

"하지만 이미 삼켜버렸는걸?"

율은 정액이 묻어 있는 혀를 보이며 민을 한번 핥고는 민을 들어서 욕실로 가 씻겨줬다. 그리고는 침대에 눕혀 잘때까지 옆에 있어주었다. 민이 자는 걸 확인하고 난 다음에야 율은 방을 나왔다.

한편 방 여기저기에 카메라를 설치해 이 각도, 저 각도로 다 본 린은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지나가는 집사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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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09 22:09 | 조회 : 7,502 목록
작가의 말
탁상달력

여러부운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탁상이는 슬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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