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밥"
"오늘 점심 뭐야?"
"오늘 돈까스 랑 쫄면"
"뭐지 그조합 꿀인데"
"역시 국물은"
"미. 소. 된. 장. 국"
"예스"
"야 가자 시간됨"
"엉"
'다 나갔다 이제 조용하네 나도 이제 먹어야지'
"으으으하암"
"안녕"
"?!!!"
"어제 이름도 안말하고 갔네"
"누구?"
"잉? 나어제 보건실"
"아...."
"기억 해줬구나 설마 이름 모르니? 아침에 말했는데"
"미안"
"아냐 난 김 태형 넌 조 연우?"
"어...."
"나랑 밥 먹자"
"......."
"야 김태형 빨리오셈 뭐야 야 너 아까 연진이가 점심시간에 도서실로 오래"
"...."
"가자 김태형"
"어......어.. 좀있다봐 연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