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헤이즈? 무슨 일이냐? 넌 임무 나간거 아니였냐?”
“아,임무는 일단 마쳤습니다만..아,근데 저 뒤에 남성분은 누구신데 서장님한테 맞고 계세요?”
“아, 내 남동생 다윤이다. 맞는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누나..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만 때리면 안될까..?”
“닥쳐, 그러니까 누가 잠수타래? 그리고 맞아도 아프지도 않은 놈이”
“마음이 아팤ㅋㅋㅋ”
“새끼..니가 덜 맞았구나?”
퍽퍽퍽(대충 다윤이 다나한테 쳐맞는 소리)
“앜!!!!!!!!!!!!!!누나!!!!!!!살려줘!!!!!!!!!”
‘난 잊혀진걸까…걍 지금 튈까?’


이번에도 우리 출장조(헤이즈,랩터,스텔)는(은) 이번에도 거하게 사고치고 다나한테 죽을준비하고 가위바위보에서 진 헤이즈를 희생(?)시키기로 마음먹고, 서장실로 들여 보냈는데 때마침 다나는 다윤이를 구타하느라 그 사실을 잠시 망각한 것이다.

‘좋았어..이때를 노리는 거야’

헤이즈가 튈려는 바로 그 순간!

“거기 딱 서라 헤.이.즈”

섬뜩한 다나의 목소리가 서장실안에 울려퍼졌다.

헤이즈는 본능적으로 깨달앋다.

‘아..나 ㅈ됬구나..’
고개를 뒤로 돌리는 헤이즈의 몸이 경련이 일어난듯 떨렸다
“다윤 튈생각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라.”
“옙 누님”

다윤은 무심코 헤이즈에게 동정어린 시선을 보내었다.

‘힘내세요..’

“헤이즈 너도 좀 맞자, 그리고 니가 대표로 월급 감봉.”
“안돼!!!!!!!악!!!서장님!!죄송해요!!!”

스푼의 서장실에는 이번에는 다른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고 한다..















영혼이 가출한듯 보이는 헤이즈를 본 다윤은 생각했다

‘..왠지 맞는다는 말보다 월급 감봉시킨다는 말에 더 크게 절규하지 않았나..?’

다윤이 그런 생각을 하며 헤이즈를 보고 있을때,

“다윤”
“어..어? 왜 누나?”
“그럼 이제 설명해 보실까?”

“뭐..뭘?”
“니가 20살 이후로 지난 4년간 한번의 연락도 없었던 이유”
“음..그게..말하자면 좀 긴데..”
“처음 부터 끝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말해야 할 거다.”
“응..”


설명하는 중



“허..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나*자 산다를 보고, 혼자 사는게 너무 간지나 보여서 너도 홧김에 독립했는데
너는 우리에게 독립한단 메시지를 남긴줄 알고 그대로
니가 4년전 핸드폰..그러니까 그 메시지를 남긴 핸드폰을 버리고 난 자유다! 라는 느낌으로 번호까지 싹~다
바꿔버리고 나랑 엄마 전화번호를 까먹어서 걍 지금까지 살고있었단 말이야?”
“응”
“뭔 개똥같은 소리야!! 전번을 까먹었으면 집을 찾아오면 되고! 애초에 독립을 상의 한마디도 없이 해버리면 어떻하냐고 멍충아-!”
“죄..죄송”
“아오!! 이런것도 동생이라고-!!”
“끙..미안”
“하..개빡치네..너 일단 본가부터 가, 그리고 전번 저장하고”
“응..여기”
“아오..혈압이야..”
“누나 혈압이 높을때는 등푸른 생선이나 검은 콩을 먹는게 좋테”
“...됐다..너랑 뭔말을 하리..”
“ ? 내가 뭐 잘못말함?”
“아니다…퇴근하고 본가 갈꺼니까 기다려라”
“ㅇㅇ”




다나가 퇴근한후(정확히는 귀능이한테 일을 떠넘긴 후)
다나와 다윤은 본가로 향했다

“야, 다윤 너 엄마한테 죽을 준비해라 유언은 들어주마”
“윽…난 아직 살날이 많은데..ㅠㅠ”
“그러니까 왜 죽을짓을 , 아 다왔다”
“엄마 손은 금강불괴도 소용없는데ㅠㅠ”

띵동-

“엄마! 나 왔어-!”
“왔냐? 옆에는..다윤??”
“하하..오랜만에 뵙습니다 어머니..”
“이 새끼가—!!!! 너 4년동안 어딨었어!!!”
“앜!!!!!!!어머니!!!저희 대화로 해결해요!!!!”
“시끄러워!!!!!!”
“끄악!!!!!!!!”
“쯧”
퍽—!
“아! 엄마 나는 왜—!”
“너는 다윤을 봤으면 바로 데려와야지 왜 이제서야 데려 오냐 이
기지배야—!
“아! 아파!! 그래도 퇴근하자마자 데려왔잖아-!”
“시끄러워! 어디서 말대꾸야—!!”


온 집안에는 구타소리와 다윤의 비명소리만이 난무했으며 다나는 이런 개판속에서 가볍게 혀를 한번 찼다가
엄마한테 위의 이유로 몇대 얻어 맞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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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01-23 00:19 | 조회 : 813 목록
작가의 말
뀰이

죄송합니다..너무 오랜만에 올렸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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