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여기는 베이커 거리 마술 잡화점인데요.
1시 14분 경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오늘도 고등학생 탐정 신이치군이 왔습니다!
콜롬보 반장 - 신이치, 뭐 좀 알겠나?
신이치 - 음..일단 용의자는 몇 명이고 누구인가요?
콜롬보 반장 - 용의자는 그 가게 옆집인 ‘메이 타나키’
라는 남자랑 마지막 손님인
‘오노키 시라부’ 라는 여자랑 그와 가장
친했던 “쇼코 베이” 라는 남자야.
신이치 - 그럼 오늘 낮에 뭐 하고 있으셨죠?
용의자 1 - 아 저는 그 때 점심시간이라 가게 문을
닫고 점심을 먹으러 가서 1시 반 쯤에
가게에 온 것 같아요.
신이치 - 혼자 점심을 드셨나요?
용의자 1 - 아뇨, 제 친구와 같이 먹었습니다.
신형사 - 그 친구는 방금 확인되었습니다!
신이치 - 아,그렇군요. 그럼 알리바이가 형성된건가
그럼 시라부님은요?
용의자 2 - 저는 1시 쯤에 마술용품을 사서 집에
갔습니다.
신이치 - 그럼 같이 있었던 분은 없으셨나요?
용의자 2 - 네
용의자 3 - 아, 저는 그때 점심시간이라서 밥을
먹으려고 12시 50분 쯤에 같이 먹자고
연락을 했지만 일이 있어서 저보고 먼저
먹으라더군요.
신이치 - 그럼 혼자 밥을 드신거군요.
용의자 3 - 네
신이치 - (그럼 용의자는 시라부씨와 베이군인데..어!)
신이치 - 그런거였구나
콜롬보 반장 - 뭔가 알아냈나?!
신이치 - (씨익) 네
콜롬보 반장 - 그럼 누가 범인이지도 알고 있는거냐?
신이치 - 네. 범인은 바로 오노키 시라부씨입니다!
용의자 2 - 네? 어째서죠? 저는 하미쿠를 죽이지
않았어요! 헉!
신이치 - 이름을 어떻게 아시는거죠?
용의자 2 - 그..그건 명함..! 명함 덕분에 알았죠!
신이치 - 그럼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 타앗 )
신이치가 꺼낸 것은 다름 아닌 마술도구였다.
용의자 2 - 그..그게 뭐가 어때서!!
신이치 - 이 마술도구는 사람을 한 명 제압하고
죽이는데에도 지장이 없는 마술도구입니다.
콜롬보 반장 - 그게 무슨 말인가?
신이치 - 잘 보시면, 이 도구는 잘 안 끊어지는
줄이있죠. 그리고 여기 이걸 사용하면
제압이 되어있는 상대를 쉽게 죽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이 줄은 전기가 통하기에
버튼만 누루면 끝이거든요.
용의자 2 - 어떻게..어떻게! 시비를 건거
그 쪽이였다고! 나를 보고니 나 같은
사람에게는 못 판다고 했어! 그런데 그걸
듣고도 참고 있으라고? 말이 안되잖아!
신이치 - 저기 진정 좀 하시고
기자 - 범인은 용의자 2, 오노키 시라부 씨 였습니다!
하지만 범인인걸 들키자 흥분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용의자 2 -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망쳤어!
신이치 - 저기 진정 조ㅁ
용의자 2 - (퍽)
범인은 신이치의 얼굴을 때렸다.
신이치 - 아..
기자 -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범인은 결국 고등학생
탐정을 때렸는데요
콜롬보 반장 - 이게 뭐하는 짓인가! 당장 체포해!
용의자 2 - 이거 놔! 놓으라고!
.
.
.
신이치 - 아야야..
신이치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방금 맞았던 곳이 아파
문지르면서 가고있었다.
띠리릭
집에 들어온 신이치는 약을 바르기 위해 구급상자를 찾으러 침실에 들어갔다.
신이치 - 어..?
침대에는 카이토가 걸터 앉아 약 바를 준비를 해 놓았다
카이토 - 빨리와 앉아
신이치 - 어..? 아, 응..
털썩
신이치가 카이토 앞에 걸터앉자 카이토는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다.
신이치 - 아냐 내가할게
카이토 - 됐으니까 가만히 앉아있지?
신이치 - 응..
평소에는 웃고 다정하던 카이토가 집에 와보니 차갑고 무서웠다.
문질문질
신이치 - 아..!
약을 발라주던 카이토는 멈칫 하더니 물어보았다.
카이토 - 많이 아파?
신이치 - 아프긴 아프지
카이토 - ..
슥슥
물어본 카이토는 약하게, 살살 약을 발라주었다.
신이치 - ..혹시 화났어..?
카이토 - 왜
신이치 - 아..아니 기분이 안 좋아보여서
카이토 - 그럼 내 남친이 맞아가지고 왔는데 기분이
좋을까?
신이치 - ㅎ;;
카이토 - 그리고 이 예쁜얼굴을 맞았은데 속상하고
기분이 더럽지
신이치 - 예쁜얼굴은 아니거든..!
카이토 - 내 눈에는 이뻐.
신이치 - (쩝-)
카이토 - 추리도 좋지만 다칠거면 앞으로 하지마라
ㅡㅡ
신이치 - 알았어 ㅎ
.
.
.
카이토 - 난 이제 갈게 잘 자고, 내일보자
신이치 - 응, 잘가고 조심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