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바로 뒤에 있었다.
화악
신이치를 덮친건 다름 아닌 카이토였다.
신이치 - 흐앗! 까..깜짝 놀랐잖아..!
카이토 - ㅋㅋㅋ놀라는거 웃기네 ㅋㅋㅋ “흐앗!”
이라니 ㅋㅋ
카이토는 신이치를 뒤에서 안아 백허그를 하고 있었다.
신이치 - (에휴..) 그나저나 이거나 놔
카이토 - 싫은데~
신이치 - 너가 안 해놓은 설거지 해야하니까 저기서
놀고있ㅇ
(쪽)
신이치 - (화악) ?
카이토 - 싫은데..그냥 안고있으면 안돼?
신이치 - ..그럼 한번만이다..
카이토 - 알았어 ㅎㅎ
덜그럭 덜그럭
신이치 - !
카이토 - ?왜 그래
신이치 - 아..아니야 ㅎ (오늘 아침부터 유독
심해졌어..진짜 병원에 가봐야하나..)
카이토 - (정말 이상해..)
.
.
.
신이치 - 다 했다!
카이토 - 이제 나랑 놀아주는거야?
신이치 - 으ㅇ..잠시만!
카이토- 왜?
신이치 - 너 말이야 왜 예고장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거야
카이토 - 아..맞다, 깜빡 (≧∀≦)
신이치 - 너어..앞으로도 미리 알려주지 않으면
앞으로..안 놀아준다 ㅡㅡ
카이토 - 푸하핫 ㅋㅋㅋ 안 놀아 준다니, 그게 뭐야
ㅋㅋ
신이치 - 나 지금 진지하거든 (흥)
카이토 - 우리 신이치, 삐졌어요?
신이치 - 삐지긴 뭘, 내가 애냐?
카이토 - 그럼 애지 뭐겠어?
신이치 - 너 나랑 동갑이잖아!
카이토 - ㅎㅎ 그래서 너 점심은 먹은거야?
신이치 - 아니..? 못 먹은 것 같은데?
카이토 - 그래? 역시 그럴 것 같더라. 잠시만 기다려
신이치 - 응
[치이익]
신이치 - 뭐해?
카이토 - 요리 중
신이치 - 그래? 뭐 만드는데?
카이토 - 카레 만드는 중~ 너 카레 좋아하지?
신이치 - 오, 어떻게 알았어?
카이토 - 척하면 척이지!
신이치 - ㅋㅋㅋㅋ 아, 그런데 말이야
카이토 - 왜?
신이치 - 넌 내가 니 집에 온 걸 어떻게 알고 온거야?
아니면 원래 집이 볼일이 있었나?
카이토 - 나는 말이야..너가 어딜가든, 어디있든 다
알고있어.
신이치 - ㅋㅋ거짓말 너가 그걸 어떻게 아는건데?
카이토 - 거짓말이라니, 이게 사랑의 힘인거야~
신이치 - ㅋㅋㅋㅋ
.
.
.
카이토 - 자 먹어봐
신이치 - (오물오물) ! 맛있다. 너 생각보다 요리를 잘
하는구나?
카이토 - 에 나를 뭘로 본거야?
신이치 - 음..나는 너가 요리를 못해서 다 태워
먹을 거라고 생각했지..
카이토 - 헐..너무해 ㅜ 나 요리 하난 자신있거든!
신이치 - 알겠어
카이토 - 우리 밥먹고 어디 좀 가자 ㅎ
신이치 - 어디가는데?
카이토 -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