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은 남도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2022/06/20 첫 일기
내 이름은 코난.
내가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검은조직'의 소탕이 막을 내렸다.
뭐, 그 소탕 중 다친것으로 병원에서 입원신세를 지고있다.
그리고
미란이에게 나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처음에는 울고 불며 왜 말해주지않았냐, 날 속이니 재미있었냐 둥 말이 많았지만 그만큼 빨리 수긍하고 잘 이해해줬다.
조직 소탕을 마치고 생각해보았다. 내가 지킨사람은 몇명일까....
나도 열심히 지킨다 무조건 지켜줄꺼다 라고 했는데.... 지킨사람이 그렇게 많지않다.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중에 홍장미... 아니 안시호도 있었다. 마지막까지 지킨다고 약속했는데 결국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혼자 먼 곳으로 가버렸다...
'안시호.. 그곳에선 잘 지내겠지?'
"도일아! 뭐해?"
"미란이 누나! 아..아니지?"
"ㅎㅎ아직도 누나야? 뭐..싫지는 않은데?"
"미란이 너도 참..ㅎㅎ"
"몸은 괜찮아? 수술 부위는?"
"괜찮아! 내가 얼마나 튼튼한데"
"ㅎㅎ알았어, 이거 과자 좀 사왔어 입 심심할때 먹어, 어! 태권도 하러 가야되네 나갈께! 쉬어"
"응! 잘가"
휴....
미란이가 불편한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편해지지만은 않았다.
이 상처만큼은 보여주기 싫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