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 첫째 형

예현은 통금이 훨씬 지난 늦은 시간에 도어락을 열기 전 주변의 눈치를 보더니 조심히 꾹꾹 비번을 누르더니 문이 열리는 경쾌한 소리에 화들짝 놀라서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는 조심히 집안으로 몸을 들였다.

“흐응, 좀 많이 늦었다?”

들어오자마자 저를 맞이하는 첫째 형 김태현의 말에 예현은 눈을 데굴 굴리더니 사뿐한 발걸음으로 그를 피하여 벽에 몸을 밀착시키며 지나가려고 하였지만 그런 예현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태현이 아니었기에 바로 그의 손목을 잡아끌며 웃었다.

“언제 왔어.”

그때였다. 그의 손에 이끌려 잡혔을 때 방문을 열고 나온 셋째 형 세현이 아무런 감정도 섞이지 않은 표정으로 물어왔고, 예현은 눈을 도르르 굴리며 그런 그의 노골적인 눈빛을 피해버렸다.

“방금.”
“아, ..~”

태현의 말에 세현은 짧은 소리를 내고는 그대로 다시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예현은 그의 뒷모습을 보다 허탈한 웃음과 함께 자신을 잡아끌고 제 방으로 들어가려는 태현에 소심한 반항이라도 하듯이 벽을 붙잡자, 태현이 눈살을 찌푸리며 저를 안아 들고는 방 안으로 들어왔다.

“좆 됐네.. ,”

예현은 황당한 상황에 웃음만 나오는지 제 옷을 벗기는 태현의 손길에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 얌전히 있었고, 태현은 익숙하게 그의 허리를 잡아 돌려버렸다. 그 덕에 예현은 볼품없이 침대에 머리를 박아버리며 엉덩이만 세우는 꼴이 되어 버렸다.

“아흐, 씨발.. -. ,”

예현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빼내었고 태현은 미리 꺼내두었던 딜도에 젤을 뿌리며 딜도를 타고 떨어지는 액이 예현의 엉덩이 위로 떨어지게 하여 자연스럽게 엉덩이골을 타고 내려간 러브젤이 그의 안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흐악..!! 씨히, 발..! 풀고 넣, 어라. , 개새, 끼이.. 야아, ..!, -”

태현이 아무런 말도 없이 딜도를 집어넣자, 예현은 경악하며 고통스러움에 몸부림치며 말하였다. 젤이 부족했나.. ~. , 태현은 예현의 반응에 당황하기는커녕 러브젤의 양을 한번 살펴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렸다.

“충분했는데, .. 딜도로 풀면 되는 거지.”
“.. 미쳤, 하윽. !!, 아 야, 야.. 진짜,! -.”

어이가 없어 욕을 뱉어내려던 예현이었지만 태현은 그의 말을 더는 들을 필요가 없다는 듯이 그저 딜도를 툭 건들였고, 예현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쾌감에 몸을 떨며 침대 시트를 손에 꼭 붙잡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사정 방지 링을 까먹을 뻔 했네.”

예현에게 사정 방지 링까지 끼운 태현은 곧바로 딜도의 리모컨을 들고는 고민하였다. 한 번에 올릴까 천천히 올릴까, 잠시 침음하더니 태현은 속도를 3단계로 맞추고는 진동을 4단계로 맞추었다.

“후으, 응.. 하응.. 읏.. ,끅.. 하악.. 그망,ㄴ.. !, -.. .,”

예현은 바로 자지러지는 신음에 태현은 낮게 웃음을 흘리며 그의 다리를 벌리려고 하였지만 예현은 다리를 모으고 절대 보여주지 않겠다는 듯이 모은 탓에 더욱 쪼여서인지 쾌감 탓에 눈물을 흘렸다.

“끅,! 하앙.. 그흣, 마안..!!”
“이거 도현이한테 받은 거야.”

김도현, 우리 집 둘째 형이다. 우리 중 제일 또라이라고 단정을 지을 수 있는 형이었다. 태현은 다른 것도 있다며 웃어보일 뿐이었고, 예현은 더이상은 무리였는지 다리에 힘이 풀려버렸다. 태현은 웃으며 다리를 벌렸다.

“와.. 절경이네.. ,큭.. ,- 귀엽네.”

태현은 천천히 머리를 쓸어 올렸고 예현은 번쩍 제 머리를 치는 쾌감에 다리를 꼬며 그를 애처롭게 보며 신음하였고, 태현은 바로 딜도를 꺼버렸다.

“너만 재미보면 어떻게, 나 아직 멀었어.”
“하으, 윽 ..- !!,”

태현은 큭 웃으며 딜도를 빼내자 예현이 눈을 도르르 굴리며 그를 보았고, 태현은 제 바지 버클을 풀더니 자신의 것을 꺼내어 그의 구멍에 지분거렸다.

“좀 더 풀까..”

태현은 그래도 걱정이 되기는 했는지 풀어주려고 하였고, 예현은 그런 태현의 행동에 애액이 흘러 뒤가 간지러워졌고, 그를 애태우기라도 하려는 생각인지 그를 앞에 두고 그의 것을 제 앞으로 살짝 넣었다 빼며 허리를 살짝 들썩거렸다.

“헤윽, !..”
“아.. 이러면 못 참는데, 넌 살살 해주려고 해도 이러냐.”

태현은 이성이 끊어진 듯 그의 목을 날름 핥더니 허리를 단번에 쳐올렸고, 예현은 숨을 들여 마시며 덜덜 몸을 떨었고, 태현은 조이는 그의 안에 표정을 찡그렸다.

“야, 힘 좀 빼라.”
“아학, 후으.. 나, 나아.. 가, 갈 것.. 가학.. 끄윽.. -,!”

예현은 덜덜 다리를 떨며 상체를 숙여 그에게 기대듯이 겨우 몸을 지탱하였다. 페니스를 슬그머니 빼내어 보려 하였지만 예현이 화들짝 놀라서 저를 보며 간절한 표정으로 도리질을 쳤다.

“끅, 빼.. 빼면는.. 죽여어.. 징짜.. ,- 흐악!”

예현의 말이 무색하게 태현은 한 번 해보라는 듯이 제 페니스를 쑥 빼내었다가 그의 허리를 잡아 누르자 예현은 몸을 바르르 떨며 드라이로 가버렸다.

“... 갔어..?, 아.. 존나 하아.. 예현아.. ,지금 드라이로 가버린 거야?”

태현은 조임새에 눈을 한 번 찡그리며 웃었고, 예현의 눈에 고인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태현은 익숙하게 손을 뻗어 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야, 핫.. 으음.. 하윽! ,- 아하으.. ,!”

예현이 힘겹게 더운 숨을 뱉어내었고, 태현은 혀를 쯧 차며 그의 허리에서 손을 떼어내고는 조심히 안아 옆으로 몸을 돌려 예현의 위로 올라탔다.

“예현아. 나 가지도 못 했는데 혼자 가고, 너무하네 큭.”
“하악, .. 으흑,. - !! 아아, 그., 흑.. 마앙ㄴ, 잘 못.., 힉!”

연신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그의 것에 예현이 자지러지게 신음하며 눈물을 흘렸다. 태현은 지치지도 않는지 연신 허리를 움직이기만 하였다.

“이, 흑! 빼애, 잉거! 빼.. ,죠오 -.. ! 끅, 잘 모탰.,, 써, 헤극, !! .. -”
“큭,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 곧 갈 것 같으니, 까.”

예현의 말에 태현은 숨을 훅 뱉어내고는 점차 속도는 떨어지지만 거세게 박아댔고, 결국 그의 안 깊숙이에 사정을 함과 동시에 예현에게서 사정 방지링을 빼내었고, 예현은 허리를 꺾으며 신음하며 가버렸다.

“큭, 분수 쌀 만큼 좋았어?”

태현은 땀에 젖은 머리를 쓸어 넘기며 말했고, 예현은 덜덜 다리를 떨며 고개를 떨군 채 울먹이고 있을 뿐이었다.

“가아.. ,가도 ..”
“응, 도현이한테 먼저 가지 말고, 세현이한테 먼저 가봐. 도현이 공부 중이라서 세현이 다음 도현이야.”

예현은 비틀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나서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 다리에도 빨리 후딱 치우자는 마인드로 태현의 방을 나갔다.

아직 이 짓거리를 2번이나 더해야 한다는 사실에 막막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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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3-11-04 18:45 | 조회 : 4,001 목록
작가의 말
Rebels

갑자기 이런 망한 걸 왜 올리냐면 막내가 형들한테 먹히는 거 한 번 기깔나게 뽑아내보고 싶었읍니다 죄송하옵니다... 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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