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티른 마을의 할렘가에 살고 있는 기생충. 더러움으로 물들인 카이는 오늘도 다름없이 일을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읽게 된 한 편지. 사랑을 가르칠수 있는자라면 0번지에 오라는 말에 호기심으로 가버렸지만 그는 생각지도 못한 계약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사랑의 신 에로스. 그녀가 웃으며 입을 열었다.
“내기라고 생각해. 너랑 나랑이 아니라 저 뱀파이어랑.” 뱀파이어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해달라는 계약. 계약기간은 1년. 과연 카이는 뱀파이어를 사랑할수 있을까. 특별한 뱀파이어와의 만남으로 점차 변해버리는 카이의 운명은 붉은 실을 타고 흘러가는데.. (주인공이 상당히 피폐적입니다, 관점이 다양해서 좀 복잡하실수 있습니다+자유 연재. 최대한 빠르게, 완결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