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합숙-2

조용히 일어났다... 생각외로 나긋하고 창문이 열려있어 아침바람과 일어났다.. 아,..평온하고,...행복하다...그리고...불편하다.....? 불편?! 난 눈을 다시 크게 뜨며 주변을 살폈다.. 후배와 선배는 어제의 훈련에 에너지를 꽤썼는지 다 뻗고 있으며 그냥 뻗기만이 아닌 여기가 내자리여?? 하며 침범하고 있다. 물론난 양쪽 내 동료들에게 침범당해 못움직이는 상태....나도 한 9분정도 가만히 있다가 결국 못참고 밀어냈다.




"읏차..."

"우움,...우응..."

"....그래도 안일어나네.."



난 그 관경을 보자 역시 남자들이라고 생각했다. 의자위나 책상위에 자는 사람과 다리를 벽에 올리고 자는사람 프로레슬링 꿈을 남에게 퍼붓는사람,...그냥 개난장판이다..현재 몇신가 했는데 4시다...아 왜이리 일찍일어났지 라고 생각하면 답은 나왔다..
난 한숨을 쉬며 화장실에 갔다. 쉬야하고 세수하고 이 닦고 옷을 입고는 사우나로 갔다,..나 밖에 없어서 전세 진 듯이 씻던 중에 누군가 들어왔다,..앗, 다른일행분이신가? 난 조심히 탕안의 다른쪽 구석으로 이동해 숨었다...? 숨은 뒤에 생각하니 숨을 이유가 없어 다시 나와서 거리를 두었다..연기가 자욱해서 누군지 잘 안보였다..여기서,..만약 오이카와상 만나면 나 어떡하지?!?! 분명 유혈사태가...!
그때 들어왔다. 탕안에,..그사람이..한동안 미동이 없었따..그러다 갑자기 사우나 안에 환풍기가 돌아갔다.. 아주 조심씩 수증기가 사라져갔다.. 그래도 꽤 멀었기에 잘 안보이는건 사실이다..
난 슬슬 빈혈이 나는것같아 일어났다. 일어날때 들리는 물소리와 함께 사람의 고개가 돌아갔다..뭘까 엄청 공포심이.... 난 천천히 나와서 지나가는길이 하필 가까웠다,..점점 가까워 지면서 얼굴이 보였다. 아,...카,..카게야마....!?



"안녕, 너일줄 몰랐는데.."

"하, 그래?"

"이런 시간에,..빠르네?"

"너야말로,"

"하하,..그럼 난 간다."



난 차마 어깨쪽도 보지도 못하고 나왔다. 난 옷을 입으며 후회를 했다.



"아,..봤어야하는데,...!"



난 중얼거리며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니 아직 체력 보충하는사람 빼고는 다 일어나 있었다. 화장실에 누가 있는지 격하게 노크하는 사람과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하아.,..



"여기서 그렇게 기다릴거면 사우나에서 다 하세요,"

""...아!""

"바보들,.."



난 한마디 던지고 옷을 갈아입고 따로 준비운동하러 나갔다. 가볍게 뛰고 몸을 풀고는 급식실에서 밥먹고 체육관까지 달려갔다. 역시 아무도 없다. 난 문을 열고 창문도 열고 네트 등등 준비들을 하다가 어지러움을 느꼈다.



"ㅁ,..뭐지..?"



난 당황하며 뒤걸음을 쳤다. 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체육관 입구 계단에 앉았다. 햇살이 비춘다. 뒤를 보니 체육관에도 빛이 비춘다,..뭔가 갑자기 마음에 무언가가 끓어 올랐다. 얼굴에 갑자기 웃음이 피어올랐따. 그리고 기분이 급격히 좋아지면서 흥분이 되었다. 얼굴에는 자연스레 웃음이 지어졌다. 앞으로도 이런 나날들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들이 들어오면서 손이 떨렸다. 난 하늘을 쳐다보았다. 햇빛...꽤 오래 앉았는지 오이카와상과 이와이즈미상이 왔다. 땀이라던가 숨이 평온할걸봐서는 씻고 바로온듯하다.



"엇~! 타쿠즈짱이네~!!"

"안녕하세요."

"너 빠르네..아직 6시정도인데.."

"하하,..저도 의도치않게 일찍일어나서요,.."


이와이즈미상이 체육관 안쪽을 보더니 엄청 놀라는 표정이다. 이와이즈미상의 표정에 오이카와상이 왜그러냐는 표정으로 같이 본다. 그러더니 똑같은 얼굴을한다.



"으엑~! ㅈ,저거 타쿠즈짱이 다한거야?"

"네..?"


난 뒤를 보고는 체육관을 봤다. 내가 쓸고 닦고 네트올리고 공준비하고 창문을 열고 등등 깔끔하고 어느때보다 깨끗한모습에 둘이서 놀라있었다.



"아,..이거 예전에 하도 많이해서.."

"그런 수준이 아닌데? 우린 도대체 3년동안 어떤 체육관을 썼는지...!"

"한6년 정도 혼자 관리하게 되면 이건 평범하죠.."

""혼자?!?6년?!?""


난 일어나 체육관에 들어갔다. 그에 뒷따라 둘이 들어오고서 구석구석 살피다 돌아갔다.
난 혼자 연습하다 슬슬애들이 올것같아 연습은 중단하고 연습할대 어지러펴진 공들이나 바닥을 다시 닦았다. 공을 만지작 거리다보니 다들 스트레칭과 동네뛰기를 다했는지 돌아왔다. 난 웃으며 반겼고, 다시 연습이 시작되었다. 내차례가 되었고, 역시 티안나게 0.5초 차이로 타이밍안되는 흔한 스파이크로 연기력를 높혔다. 하루아침에 변한 연기에 오이카와상도 살짝 놀란눈치다. 내 스파이크를 보더니 감독은 그저 늘었다고 좋아할뿐이다.



"야미누마! 전에는 뭔가 어색하더니...연습많이 했나봐? 하하하!!"



코치가 웃으며 내 등을 내려친다. 아오,..일단 난 그렇게 웃으며 다시 공들고 연습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카게야마...엄청,.......신경쓰여!! 뭐야 도대체! 째려보기만하고 말은 안건다.. 심지어 공을 터질듯이 쥐어 잡더니 중얼거린다. 으아아~;; 엄청 집중력 떨어져..!
내 차례..! 토스에 집중을 하다가 갑자기 드는 오한에 타이밍을 좀 잘잡았다....


쾅-!


"아,......"

"에..?"

"야미누마!!"

"야미누마야...?"

"타쿠즈짱!!"



내 아차..!한 말뒤에 귀에 들어온것은 내 이름들, 카게야마도 째려보다 놀란듯한 표정이다. 그리고 충격먹은 코치와 이와이즈미상, 오이카와상이였다. 나도 많이 당황한지라 정신을 놓고 있었다..갑자기 나타난 내 재능에 당황한 코치님이나 동료들은 어수선했다. 난 다시 상황파악을 하곤 억지로 운이 였다는듯이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거에 오이카와상도 도와줬다.



"우,우와!! 저..방금 봤어요?!"

"어어,..봤지...!"

"우와!! 타쿠즈짱 어떻게 한거야?"



난 오이카와상에게 다시한번할꺼라며 다시 했다. 역시 운이였다는듯이 방급전처럼 대단하지않는 스파이크가 나오자,..다들 역시 그렇지,..하며 다들 다시 연습을 했다. 단 코치님빼고,..



"타쿠즈짱 괜찮아?"

"네,..감사합니다.."



난 한숨 돌리며 몸이 조금 안좋다고 한뒤 숙소에 돌아갔다. 좀 지나자 코치님이 갑자기 들어오셨다....알아채신건가?!?



"야미누마 몸은 괜찮나?"

"아, 쉬니까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야미누마,.."

"....네?"



제발!! 주전선수만은 아니였으면! 코치님이 뭔가 진지하다...내이름을 부르더니 아무말없이 날 쳐다봤다. 눈으로 날 관찰했다. 정적이 흐를수록 내 불안감은 커져갔다.코치님은 손을 만지막거리더니 입을 드디어 열었다.



"너,...재능이 있어,..너도 알지?"

"..."

"그니까,..더욱 열심히해야해."

"...."

"너, 이상태면 대회도 못나가 하지만 넌 희망이 넘처나니까.. 앞으로 오이카와랑 같이 더 연습해라."



네? 선생님? 뭐요?....역시 코치도 내 본실력이라 믿지 않는다. 단, 숨겨진 잠재력이라고 생각한것이다. 뭐 오이카와상과의 단독 연습이면 나도 안심할수 있겠지만...음..



"지금 이해가 가지 않는 얼굴인 것같구나, 천천히 생각하고,....."



코치님은 몇마디던지시고 나가셨다. 코치님이 저렇게 진지하신이유는 지금 팀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지 때문일것이다. 거기에 내가 끼면 누군가와 나를 바꿔야하는데 그게 고민인것이다. 코치님은 아직 내 능력은 모르시고 계시니....후,... 난 조용히 일어나 점심시간인것을 확인하고 급식실로 깄다.
가니 선배들도 급식실에서 이미먹고 있었다. 무슨 일주일 굷은 거지도 아니고,,.



"여어~! 야미누마!!"

".."


날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 보니 자기 옆에 앉으라는 선배가 보였다. 난 거절할 이유도 없고 안가면 나중에 또 귀찮아 지기 때문에 순순히 앉았다. 앉고나자 역시 선배들이 연습시간때 내가 쳤던 스파이크에 대해 말했다. 뭐 각도가 정확했다느니,.엄청쎘다느니 난 그거 맞으면 나만하지 않을꺼라고 한선배가 말하자 여러 선배 후배들이 입을 모아선 한참이야기했다. 이거 은근 나 괴롭힐려고 그런거지? 무슨 당사자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서슴없이해!!



"하하, 그래도그거 그 뒤에는 한번도 안되는걸요,.."

"아, 그래? 그것도 니맘대로 다시 할수 있으면 주전선수 확정인데 말야,..그건 진짜 이와이즈미랑 비슷한 수준이였지~"

"에이~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어덯게 그게 이와이즈미선배랑 비슷한 수준인가요! 선배가 훨씬 멋지고 잘한다구요!"

"아이고 또 시작됬네. 타쿠즈~그렇게 이와이즈미가 좋냐?!"

"선배들보단 훠어얼~~씬 낫거든요!"

"칫, 너 너무 솔직한것도 나쁘다아?"


난 그렇게 말장난해주면서 밥을 마시고는 나왔다. 몸이 끈적끈적 했기에 씻고 방에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안오다가 킨다이치가 들어오더니 날 보고 놀란 눈치이다.



"타쿠즈! 너 보러 안가냐?"

"뭔데?"

"오늘 연습시합있잖아!"

"에엑?"

"뭐 코치님이 주전선수 애들만 말했었는데 이미 소문 다 퍼졌지...넌 안가냐? 지금 한 1세트 끝나있을껄?"

"아! 몰랐는데!!!넌 안가?"

"나 파스좀 가지러 왔어. 선배들이 어제 동네 뛴걸로 근육통이 있어서말야,.."

"..빨리 낫고 얼른 연습에 집중해부세요라고 전해줘라."

"그대로 전해준다,"

"엉."


난 얼른 준비하고는 체육관으로 갔다. 역시 연습시합을 하고 있었다. 체육관이 좀 작은 탓에 체육관 전부를 사용했지만, 구경할장소는 넉넉했다.


""나이스 스파이크!""

""만회하자!!""


경기는 그러했다. 우리학교가 1세트를 땄다. 현재도 우리는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쪽팀이 못하는건 아니였다. 오히려 점점 따라잡고 있었다. 따라잡고 있다는 것에 신이난 저족팀은 오이카와가 신경이 좀 날카로워 진것을 전혀 못느끼는건지 계속 즐거워한다.


"저 새끼들,.."


음,..방금 나만 본것같은데 저 입모양....? 우와 뭔가 위험해 하고 생각하자마자 반격이 시작됬다. 오이카와가 제대로 날린다 집중력이 상승하고 토스의 정확성도 높아졌다. 그리고 적을 관찰하고 다 예측하여 어떻게든 막아내는 방법들을 생각했다.


'우와,..내가 적이라면 겁나 짜증났겠다.'


라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 적은 새로운 공격이나 생각하질 못할 반격아니면 승산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다. 내가 본 배구는 그랬다. 후반이 되면 될수록 적팀은 의욕이 없어졌다. 그에 따라 오이카와상도 재미가 없어져서는 얄밉게 웃음짓고는 달달 볶았다. 그것에 또 이와이즈미상도 기분이 나빠져서는 오이카와상한테 한대 때렸지만 그건 이기고 뒤에였다. 역시 이 콤보는 좋은것같다,..서로여야 더 즐거워 보여,..이와이즈미상이나 오이카와상이나..


"선배들 수고했습니다. 여기요."

"오, 떙큐.."

난 수건과 물통들을 내 밀며 고생했던 선배들과 친구들한테 주었다. 선배들은 이제 쉬고 있다가 연습하고 다들 마치고는 숙소로 들어갔다. 다들많이 땀을 흘렸기에 역시나 조를 나눠서 들어갔다. 나누는데 노리는게 훤히 보였다. 왜 카게야마랑 오이카와상이랑 이와이즈미상이 저랑 같은조죠?!?!?! 어째서?!?!분명히 어제가지만해도 아니였잖아?!


"야미누마, 가자 준비다 됬지?"

"........타쿠즈짱, 등밀어줄게!"

".....네에...?"

"야 얼른 와. 느려터진 쓰래기(쿠즈)야."

"..."


다들 왜이러는걸까,..그리고 오이카와상 앞에 그 정적은 뭐였던가요?..오이카와상과 이와이즈미상은 그저 날 가운데 두고 사랑 싸움하는것같다,..서로 좋아하면서 서로 질투를 하며 날 볶고있어...랄까 선배 둘 너무 사이 좋은거 아녜요?! 이제 카게야마는 나에게 관심을 확 돌려 버렸고...뭐 어짜피 1년 정도 뒤엔 다시 관심을 다른아이로 돌리겠지만,..


"....아 이걸생각 못했다..젠장.."


난 중얼거렸다. 이유는 탈의실이다. 희안하게 다른 선배들이나 친구는 괜찮은데 카게야마랑 오이카와상, 이와이즈미상은 뭔가 부끄럽단 말이지!! 몸보는건 좋은데 내몸보여주는게 좀..크흠!!


"먼저 들어가세요. 저 깜박한게 있어서요^^"

"어,..그래.."


난 빠져나와서 뭔가 챙기는 척하고 아무도 없을때 벗고는 수건으로 가려 보았다.. 그래봤자 일단 보잖아....하아..하며 사우나에 들어가자 기다렸다듯이 오이카와상과 이와이즈미상이 싸우고 있다. 카게야마는 조용히 씻고 있다..내가 제일 먼저 들어온건,...역시 근육들이다. 두번째는 수건아ㄹ.....크흠!!!난 조용히 반대편에 앉았다. 으으,..부끄러워서 보질 못하겠네..얼굴만봐도 얼굴이 뜨거워지는데!!난 씻기 시작했다. 서로 대화가 왔다 갔다 하던중 나만 반대쪽에 있고 얼굴이 안보이는걸 오이카와상이 느꼈다.


"타쿠즈짱, 근데 왜 거기 있어? 여기 자리 많은데..."

"아 그러고보니,.."

"..."


오이카와상이 말하자 이와이즈미상과 카게야마가 날 쳐다본다. 아...음?


"씻기만 하면 되죠 굳이 자리까지 그렇게 해야하나..요?"

"하지만 대화하는데 타쿠즈짱이 혼자 떨어있잖아,."

"뭔가 숨기는 거라도 있는거냐?"

"아니 없는데.."

"설마 타쿠즈짱 부끄럼 타는거야? 괜찮으니까 일로와!"

"괜찮..!"


내말도 부시하고 오이카와상이 날 끌고 옆 샤워기에 세운다. 그와 동시에 보이는건,..........................................
오이카와상,.....가까이서 그런 포즈와 그 몸은,...해로워,..요....


"엣! 타쿠즈짱?!"


그와 동시에 난 빈혈과 함께 사우나에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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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블로그 만들었어요.
꾸미지도 않고 포스트만 많이 올린 블로그인데요. 제가 쓴 다른 소설이나 그림들도 가끔 씩 올릴 예정이니 많이 방문하시고 놀러가세요..그냥 편히 놀다가세요,...사랑많이 해주시고요.

별거아니지만 쪽지로 리퀘 보내주시면 아마 일이 없을경우에는 일주일 내로 그림을 그려 블로그에 올릴테니 마음껏 보내주세요,. 그리고 여기보다 블로거에 먼저 올려집니다! (제발 들어와 주세요....랄까......안오셔도 되요..............................................아마도)

6
이번 화 신고 2016-09-22 22:44 | 조회 : 3,343 목록
작가의 말
난그저하나의덕후일뿐

합숙,..끝낼까..? [블로그주소/http://blog.naver.com/dbstlgh1225] *많이 놀러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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