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다시 현실로..

아침에 일어나고 나니 뭔가 하얗다. 살짝 멍때기고 있자 그재서야 머리에 느껴지는 고통에 얼굴이 찡그려졌다. 창문을 보니 숙소 근처에 있는 작은 병원이였다. 진짜 숙소를 위해만든 아주 작은 병원이라서 다들 병원인줄도 몰랐던 곳인듯하다. 아마 여기 찾는데 시간도 조금 걸렸겠지.....아 근데 나 왜 여기 있더라? 아무리 생각해도....살구색 밖에................어,..
그재서야 생각나는 모락모락 올라오는 수증기와 앞에 뭐하나 걸치지 않은 오이카와상이 뇌리에 스치면서 얼굴이 뜨거워졌다. 그때가 너무 쑥쓰러웠던지라 난 감정을 조절하지못하고 표출했다. 덮고 있던 이불을 머리위까지 씌우고는 발버둥을 치며 작은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ㅏㅏ--"


으어어.. 어떻게 너무 좋잖아..아직도 가슴이 쿵쾅되고 얼굴의 뜨거움이 엄추지 않는데 이상태로 오이카와상보면 뭔가 상상의 투시력이 생길것같아..! 얼굴을 보는 것이 이제 무리일것같아! 어떡하지? 이제 연습도 같이 하는 시간도 늘탠데!


"ㅈ,..저기 뭐하냐?"

"!"


그목소리의 주인공은 카게야마였다. 손에는 파스를 들고 있다 아마 연습중에 어디 삔것이겠지. 그리고...지나가다 날 보고 미친놈이라 생각했겠지 아오!!! 쪽팔려!!



"어, 아,안녕? 카게야마?"

"..."

"엇, 야미누마 일어났냐?"

"....?! 엑?"


카게야마가 한발짝 뒤로 가자 보이는 오이카와상과 이와이즈미상 왜 카게야마랑 붙어다녀요? 서로 사이 안 좋았잖아??


"일어난거 봤으니 가자."

"엣 좀 더 있다가자 어짜피 다들 쉬고 있잖아?"

"그러긴 하지만, 야미누마한테 실례라ㄱ,.."

"타쿠즈짱! 괜찮지?"

"ㄴ,네."


아, 나 오이카와상 눈피했다. 너무 티날려나? 아냐 창밖을 보면서 여유를 즐기자...


"선배는 그만 가시는게,..팀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감시하는것도 일이잖아요? 여기서 이렇게 농땡이 쳐도 되는겁니까?"

"하하하, 우리 후배는 왜이리 나한테 띠꺼운지 모르겠네~?"

"..."


당신들 올 때부터 그러면서 왔지? 왠일로 같이 있다 했네.나중에 안 거지만 내 예상은 맞았었다.



-병원 전-


"어이쿠, 우리 후배 연습말고 어디가는길?"

"오늘 연습하다 발목이 삐어서 파스가지러 가는 중입니다만~? 선배야 말로 튼튼한 몸으로 여긴 왠일이신지?"

"나야, 뭐, 내 귀여운 후배가 다쳤으니 자비롭고 자상한 선배인 내가 병문안 가는거야~"

"....뒈져"

"엣, 이와짱!!...아아!! 날 무시하지 말라고! 으으,.."


그렇게 오이카와상을 두고 이와이즈미와 카게야마는 도착했다.....그 뒤에 오이카와상도 도착.


-현재-


"? 타쿠즈짱 어디 불편해?"

"아,..네 조금 불편하네요."

"엣 왜?"


님이요!! 오이카와상!! 당신이요!! 내가 연습도 쉰 모든일의 원흉!! 그냥 이와이즈미상과 사겨요! 왜 날 데리고 질투심 유발하려해! 그냥 둘이 딴따라 하면 안돼?


"음, 너 역시 목욕탕에서 뭐 숨기던거 있었냐?"

",..아니요."


이와이즈미상 무섭거든요오...? 본능입니까? 이와이즈미상은 야생의 본능처럼 나의 이상한범을 전부터 잘 집어 내었다. 그런것 떄문에많이 힘들었는데 지금도!!


"적어도 우리한테는 숨기는게 없으면 좋겠다. 우린 동료잖아?"

"그, 그게..."


말할수 있을리가 없다. 어떻게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하겠어? 으어 아무말도 안하지만 셋다 날 주목하고 있다. 어 변명거리가...뭐가 있을까.....


"...제가 병이 조금 있어서요,.."

"병?! 무슨 병인데?"

"ㅇ,어..무슨 뇌 어쩌구하는게 있는데,.. 진통제를 먹는걸 까먹어서 그래요,.."

".....그럼 왜 거리를 둔건데?"

"그건 그때, 말했잖아요, 그냥 앉은것 뿐이에요..."


이와이즈미상이 뭔가 이상한건지 의심을 하고 있다. 제발 넘어갔으면 좋겠다. 더이상의 충돌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이와이즈미상은 한숨을 쉬더니 알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따라서 이제 연습시간이라며 카게야마와 오이카와상이 나갔다.


"타쿠즈짱! 편히 쉬고 내일 오전 연습 열심히하자! 그럼 시간 다 되어서 바이~"

"네,.."


아 그럼 지루한 병원 신세인가.. 연습하고 밥먹고 씻고 하면 난 그시간동안 혼자서,...아..난 침대에 누워서 창문 밖을 보았다.





'너지? 너,...누구야?'



뭐지? 무슨 소리일까 그러다 언제 잔건지 모르고 난 아침을 맞이 했다. 아니 그랬을 터 였다. 하지만 내가 일어난곳은 병원 침대 위가 아니였다. 놀란 나머지 주위를 둘러보다 묶인 나와 이사한 창고안이였다는 것 뿐이다. 그리고 더 이상한것은,.....내 몸이 여고생이였다. 그렇다 난 여고생으로 다시 돌아온것이다.


"ㅇ,어째서?"


마치 내가 하이큐에서 지내 왔던 지난 6개월이 꿈이라기에는 생생했고 아직도 손에서 그들의 느낌이 느껴진다.아직도 이렇게 느껴지는데....


"어이- 일어났냐? 킥-"


뭐지 이 또라이 새끼는? 난 많이 놀랐지만 너무 놀란 나머지 아무 반응도 할수 없었다. 도대체 앤 뭘까..그 남자는 왠지 모르게 웃으며 날 쳐다본다. 왠지 나의 뇌는 그를 알던것처럼 인식했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봐도 처음보는 얼굴이였다.


"아- 난 너의 그 표정이 싫어, 6개월 내내 그런 얼굴만 보여주는거냐.."

"무슨,..?"

"뭐,"

"6개월 내내?"

"그래 우리 만난지 6개월 이잖냐. 처음에 니가 거부를 안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무슨 소리일까 난 그 6개월동안 하이큐에 들어가 있었다. 그렇다면 날 대신해 여기 있었떤 그 인격은 뭘까?


"그나 저나 너 어제 도대체 뭐냐? 발작이나 이르키고"

"..."

"갑자기 쓰러지더니 나중에는 나갈려고 하질않나 안하던 짓을해서 내가 얼마나 애 먹었는데..그래서 묶어버렸잖아."

"..."


뭐야,..도대체? 난 전혀 그런기억...없어 그남자는 내 밧줄을 풀고는 웃는다.













5
이번 화 신고 2016-09-27 21:37 | 조회 : 3,136 목록
작가의 말
난그저하나의덕후일뿐

랄까 놀랬습니다. 댓글의 커플이 주인공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주인공은 커플이 없네요....그럼 내가 좋아하는 캐랑 이어야지! 오늘은 좀 짧네요...언제나 댓글 감사합니다.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dbstlgh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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