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럼 우리 집에 가자"
"......."
"여기서 가까워 병원보다 낮잖아"
"....(끄덕)"
"가자"
"아.. "
"조심해"
탁
"어휴"
터벅터벅
삐 삐 삐 삐리링
"들어와 일단 씻어 내옷 입고"
띠리리링 띠리리링
"여보세요"
""너 어디냐""
"집"
""누구랑 너 설마 그 쓰레기 같은 얘랑?""
"말 조심해 쓰레기가 뭐야 같은 인간한테 끈어"
""야!!""
뚝
"다 씻었구나 음... 옷이 너무 크네"
"마..워.ㅇ....고마워요"
"아냐 근데 너 어쩌다 이리 된거야?"
"......."
"말하기 싫음 하지마 이리와봐 머리 말려줄게"
"당신은 내가 안 더러워요?"
"아니 안더러워 오히려 좋은 냄새 나는걸"
"아....."
"아 너 혹시 울어? 아 나때문이니? 미안"
"..(절레 절레).."
"......."
"고마워서" (웃으면서)
"!!"
"갑자기 묻는데요... 누구세요?"
"아 하하하 난 김 태진이야 태진이형이라고 불러줘 아님 태진형"
"....아 전.."
"조 연우지?"
"어떻게?!"
"명.찰"
"아....."
"오늘은 일단자자 내일 학교 가잖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