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아무도 없는집에서 재현의 목소리만 울려퍼졌다.
재현은 늘 그렇듯
집에 가방을 두고 알바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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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이렇게 매워요?"
"손님 메뉴 다시한번 확인해 주실수 있으실까요?"
"아니 제가 매운걸 시킨게 맞지만 너무 맵잖아요
애 줄려고 시킨건데 애가 못먹어요!"
재현은 늘 그렇듯
서빙홀 알바를 하였고 손님들 장단에 맞춰야하는
서비스직이였기에 항상 장단을 맞췄다.
그 다음알바는 pc방 알바였다.
"짜*게티 하나요"
오랜 공복시간의 재현한텐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알바가 끝난 재현은
집에 도착해 공부를하다가
수면제를 먹고 노래를 튼뒤
잠에드는것이일상이였다.
하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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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배!! 틀리면 어떡해요!!"
"미안ㅎ 재현아 다시해볼까?"
"이번만 봐드릴게요"
반복되는 하루에 지쳐있던 재현에게 태훈은
재현의 일부분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선배"
"응?"
"감사해요"
오랜시간 지쳐있던 재현에게 태훈은
재현의 위안이 되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