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고카이 그린 박사 / 대화문 / sm

등장인물 : 남주, (고카이 그린)박사, 토리(네비)
하카세는 박사의 일본어 발음....이게 더 귀여워서...


하카세 쓸때없는 저항이란거 너도 알고 있잖아.

너...너 누구야! 어떻게 갤리온에 들어온거야!

몰라? 저번에 서로 눈 마주쳤는데....섭섭하네

...어...언제...

마벨러스의 방에서 ^

힉! 너 저번에 마벨러스를.......그렇게 했던!!

맞아! 오늘은 너랑 놀려고 왔어!

이...이....변태자식....저..저리가!

미안하게 됐네 새대가리. 우리 박사님은 널 구할 생각이 없나봐.

왜 항상 내가 인질이 되는거야!!!

시끄러 새대가리. 넌 항상 갤리온에 처박혀있으니까 잡기 쉽잖아.

어떻게......

응?

어떻게 마벨러스를 그렇게 만든거야? 그 녀석 왠만한 공격에도 아파하지 않는데.....어떻게......

하핫. 지구에서는 말야 너희 해적이랑 다르게 쾌락을 아주 중요시 하거든. 그러니 그에 관한 기술도 발달했지.

마벨러스는 우주인인데...

뭐 운좋게 채질이 맞았나보지.
...
혹시 너도 아다.....?

다..다...당연한거 아니야?? 기억도 없고 계속 혼자 지냈었는데.....

왜 너네 해적들은 경험이 하나도 없는거야??

내가 알까보냐..!

뭐...좋아.....대충 짐작했지? 그럼 일단 안대부터.....쓰자
이리와. 다치게 하기 싫으니까...

...
...
왤케 무서워해? 누가 고문이라도 한데?

하......할꺼잖아......마벨러스때 처럼......나를.....

헤에. 그런걸 기대하고 있는거야?

아...아니야.....아픈건.....제일....싫으니까....

그럼 아프지않게 해줄게~

제발.......

넌 방에 안들어가도 되겠다.
...
...
예쁘네.....꼭 강아지 같아.

왜...왜.....목줄을.....

지구에선 이것도 꽤나 인기있는 놀이거든~넌 이제 강아지고 난 주인님이야! 제대로 주인님이라 불러야된다? 알겠지 멍멍아?

.......

대답!

네....네..주인님.....

변태! 변태!

닥치고 있어 새대가리. 진짜 짜증나려 그러니까.....하.....그래도 치워버리면 언제 애들한테 연락할지 모르니.....너도 이리와....도망가면....알지?

얘들아.....빨리....와줘....제발..

글쎄 저번엔 방심해서 새대가리가 연락해버렸지만  오늘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거니까!

저....저기...

주인님이라니까

주...인님....안대는....벗겨주시면....

안돼

앞이..안보여서....무서운데....

그맛에 하는거지! 자 ...입벌리고....
....
이거 마셔...

윽....이게....읍...으윽...

그걸 마셔야 고통이 줄어들거야. 마음씨 좋은 나의 작은 배려...랄까?

맛이....없.....지 않네? 뭐야, 내 요리보다 맛있잖아......이게 뭐야..?

존댓말

이....이게...뭐에요?

평범한 지구인의 능력이야~ 적어도 우주인보단 요리에 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이게 요리는 아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잖아요....순간이동부터 기억조작에..괴력....
도데체....정체가 뭐에요???

조건부의 정신조작도 추가해줘~ 그리고 난 단순히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인걸.

사랑하는데 왜 이런짓을? 아니 에초에 만난적이 없....

존댓말하라고 했지. 하핫, 그런 모습으로 말하니까 굉장히 귀엽잖아,하카세.
...
머리도 부드럽고

........

완전 개취급이잖아!

토리, 마벨러스와 같은 방식이 아닌걸 감사해해. 그 플레이는 웬만한 지구인도 못버틴다구. 박사의 비명소리를 듣고 싶진 않으니까?

비겁해! 비겁해!

비겁하면 힘으로 날 이겨보든지. 해적이잖아?

토리....괜찮아....애들이 날 찾으러 와줄....힉!

뭐야...너도 등이 민감해?

소..손이...차가워서...흐윽

내 손이 차가운게 아니라 네 몸이 뜨거운 것 같은데?

역시 아까 그 액체....평범한게 아니잖아!!

고통을 최소화하고 쾌감을 활성화하는 약이야~. 겁쟁이인 너에게 안성맞춤이지?

누...누가! 겁쟁이라고!

봐봐, 너 엄청 떨고 있잖아. 분명 아프지 않을거래두.

흐윽....고통이...문제가...아니잖아....요...

그래그래...우리 강아지...이제 놀아볼까?

*

하윽! 흐아! 그...그만! 흐익! 흑!

[채찍과 고통에 신음하는 야한 소리가 배 앤에 울려퍼졌다]

좋은 소리야.....그래...더 울어봐...!

흑! 제발....! 하아! 흐윽....! 윽...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기분이 좋냐고? 하하 그래. 채찍으로 맞고 있으니 분명 고통밖에 느끼지 못해야 할탠데~그치?

아..아니! 흣! 그만! 하악!

아, 고통스럽긴 하겠구나~ 가고 싶은데도 가지 못하는 이 상황이~! 빼달라고 애교라도 부려봐. 그럼 내 맘이 바뀔지도 모르지?

그만해 그만해! 저만큼 상처입으면 아무리 약을 먹었어도 아프다고!

그래? 정말이야, 하카세?

.......(천천히 고개를 젓는다)...

역시 우리 박사는 상황판단이 빨라~ 이 멍청한 새대가리하곤 대르네~

새대가리도 아니고 멍청하지도 않아, 비겁한 지구인 놈!!

저기~애들이 올때까지 얼마나 남았다고 생각해?

....그...글쌔~?

혹시....나몰래 연락이라도 했어?

그....그럴리가~ 계속 옆에 있었는데

하....정말이지...이런 홀로그램으로 내가 속을거라 생각하는 거야?  거기 숨어있는거 다 알아, 새대가리.

거..거짓말! 이건 박사가 만든 발명품인데!

아니~발명품이 문제가 아니라 니 목소리가 시끄럽잖아? 나 보기보다 귀도 좋다구~통화를 할꺼면 좀 조용히해!
...
안그럼 정말로 부셔버릴거야.

히익! 무서워, 무서워! 놔줘! 놔.....ㅈ...

[꺼졌다]

인간이 아니야....

......

우리가 봤던 지구인들이랑은 너무 달라. 확실히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강했지만 주...인님 만큼은 아니였어요...

박사...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모두 죽일 수도 있잖아....그런데도 고작 이런걸 위해....?

역시...모두 지워야했나보네~!

흐윽! 하아...아! 흐악! 큭, 아파....

박사, 말 나온김에 우리 게임 하나 안할래?

하아....어떤...

내가 지금부터 딱 10대를 때릴건데, 그 10대가 끝날때까지 비명을 참는다면..... 넌 여기서 끝내줄게. 어때?

하....할게....요

대신....이런건....맞는것에 포함되지 않아~ 알았지~?

하아..! 거기....흐읍....윽....읏...

잘 참네....그럼 한 대!

하윽! 하아....하아......

좀 더 세게 쳐줄까? 두 대

흐읍...시...싫어....흐윽....

세 대!

흐아아...제발....!

하얀 몸에 자국남으니까 더 야하잖아....
....
할쨕~

흐읏! .....싫어.....

난 좋은데~
....
빼고 싶으면 애교라도 부려보라니깐~?

흐으.....

부끄러워?

.....

뭐, 좋아. 네가 정 그렇다면 수치심마저도 쾌락이 되도록....바꿔줄게
.....
그렇게 예쁘게 울면 더 못 참겠잖아...?
.....

흑....으흑....

우리 몇 대까지 했더라~?

네 대...할....차례....에요...

하핫, 그래. 대답이 빠른걸 봐서 존댓말 몇 번 빼먹은것 정도는 봐줄게. 그럼 네 대!

!...하앗! 윽....으흑....하아...

헤에, 생각보다 잘 참네~

제발....

.....?

주인...님...제발...빼주세요....제발 ..

.....
부족해

더이상은...무리..에요....제발...빼주세요...

가게 해달라고 빌어봐

...!

왜~? 이 말만은 절대 못하겠어?

...
하아....제발....주인님...가게...해주세요...흐읏...

좋아, 그 용기를 봐서 빼줄게.

......!

다섯 대!

흐아앗! 으극.....흣..

여섯 대!

하아!....머리가...이상...!

일곱 대
...
여덟 대!

으흑! 주인님...제발...!

아홉 대.......!

아!...아흑...하읏..흐극...이제...못버텨...무리....무리....!

빼줄게....안대도......귀엽네....
...
열...대......!

흐아....?
...
.!....윽..!.으하아아앙...!!.!.. 흐아아, 하앗!!..
....
..하아....흐읏....흣......아흑.....으흣....흐윽...

기분 좋았어, 멍멍아? 너무 부끄러워하는게 오히려 독이 됐나보네~

[난생처음으로 머리가 아파올 정도의 짜릿한 쾌락을 맛본 하카세는 그대로 쓰러졌다 ]
.......

이런....벌써 왔나보다. 망할 새대가리. 그럼 아쉽게 됐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

상처도 옷도 전부 원래대로 되돌려줄게.
....
힛, 그래도 약효과는 남겨둘거야~새대가리도 이번엔 제대로 기억을 손봤으니...마지막으로...

흐음.....아...아앗....

.....
좋아! 그럼 난 갈게. 다음에 보자 하카세~

(기절)

8
이번 화 신고 2021-01-27 01:59 | 조회 : 4,757 목록
작가의 말
푸민님

쓰고보니까 마벨러스랑 분량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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